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다보링크(코스닥 340360)가 3월 20일(오늘) 전환사채(CB) 발행과 유형자산 양수를 결정했다. 총 158억 원 규모의 CB 발행과, 이 중 약 59억 원을 활용한 토지 매입을 통해 실질적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번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일 2028년 3월 26일로 설정됐으며, 전환가액은 1,694원, 전환 가능 주식 수는 938만 주, 전체 주식의 약 21.6%에 해당한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00억 원(신제품 개발 및 원자재 확보) ▲토지 취득 자금 59억 원 등으로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토지 거래 상대가 다보링크의 최대주주인 테라사이언스(59.8억 원 납입)라는 점이다. CB 납입대금을 부동산 양수 대금과 상계 처리함으로써 자금 조달과 자산 확보를 동시에 실현했다. 해당 토지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41만㎡ 규모로, 향후 신사업 추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 대해 삼도회계법인이 외부평가를 수행했으며, 평가 결과는 '적정'으로 판정돼 거래의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전환사채 발행은 주식가치 희석 우려를 동반하지만, 이번 사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티피링크(TP-Link)를 상대로 국가안보 위협 가능성을 조사하며, 중국산 인터넷 공유기 기업의 판매 금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티피링크 제품이 미국 내 가정과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보안 결함 문제로 제기된 우려가 판매 금지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티피링크는 미국 가정용 인터넷 공유기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만약 판매 금지가 현실화된다면 시장에 상당한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지형을 바꿀 큰 사건으로,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무대 진출 점쳐진 '다보링크'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다보링크(코스닥 340360, 대표이사 임상현)는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차세대 Wi-Fi 7 기술을 앞세운 다보링크는 초고속·저지연 무선 통신 환경을 구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 수출을 확대하며, 대형 통신사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