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중국과 필리핀의 정상들이 회담을 갖고 전면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자고 선언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을 의식한 듯 우리는 형제, 양국 관계는 봄날 같은 표현을 쓰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이 마련한 성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전면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자는데 합의하고, 필리핀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무역, 투자, 관광 등 13개 항목의 협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의 오랜 갈등 요인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조업 분야 협력도 하기로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권력 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갖는 환대를 받았다. 최근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선언하며 '반미국-친중국' 행보를 보여온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중국이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지난 15일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시험 발사에 실패했지만, 단순히 실패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북한은 실패를 통해서 미사일 운용능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며 무수단 미사일의 전력화가 내년에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 속도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북한이 내년에 무수단 미사일을 전력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북한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시험발사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단순한 실패의 반복은 아니라는 것.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공격적인 시험 발사 일정을 통해 새로운 미사일 운용 능력을 보여줬으며, 이런 속도라면 예상보다 빨리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전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원산 일대에서 진행했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내륙인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진행한 점도 주목했다. 이 지역은 북한에서 군사전력이 가장 집중된 곳 중 하나이며, 따라서 전력화된 무수단의 기지가 들어설 만한 곳이라는 게 실링 연구원의 평가다. 백악관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백악관 측은 또 미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 방문 당시 자신이 했던 '미국과의 결별' 발언이 "미국과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외교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책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 직후 미국 정부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차관보를 필리핀에 급파하기로 하는 등 진의파악 작업을 벌여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북한 전문가의 비공식 접촉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째 계속됐다. 북한에서는 한성렬 외무성 부상과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 등 5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늦게까지 만난 데 이어 오늘 오전 다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차석대사는 미국 측과 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면서, 미국 측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단계적으로 동결하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과 미국의 국방당국이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미는 미국에 강력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펜타곤에서 열린 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특히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략폭격기와 함정, 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주변에 머물다 북한 도발 시 대대적 반격에 나서도록 한다는 게 국방 당국의 구상이다. 한미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가 있을 경우 자위권 차원의 선제타격을 군사적 옵션 중 하나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SLBM 개발 등 해상 위협 증가에 대비해 양국 해군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은 공동성명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미국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오늘 오후 2시 7분쯤 일본 혼슈 돗토리현 남서쪽 32km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본 내륙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남동해에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진으로 인해 부산과 울산 등 경남 일대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와 효고, 오카야마현 등지에서 다소 강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TV토론이 열렸다. 트럼프와 클린턴 두 후보가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3차 토론도 클린턴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TV토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이번에도 악수 없이 토론을 시작했다. 이후 두 후보는 시작부터 충돌했다. 낙태 문제에 대해 트럼프가 "생명을 존중한다"면서 낙태 반대론자들의 입장을 옹호하자, 클린턴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지한다"며 낙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토론 중반, 대선 결과를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 트럼프가 즉답을 피하자, 클린턴은 '끔찍한 답변'이라면서 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태도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로에 대한 비방도 여전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성추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여성관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는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 3만 3천 개를 삭제한 것을 두고 "대통령 자질이 없다"고 몰아붙였다. 토론 직후 미국 CNN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클린턴을 승자로 꼽아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선거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일침을 가했다. 속된 말로 징징대지 말라는 표현까지 써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트럼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대 정치사에서 투표가 있기도 전에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후보를 본 적이 없다면서 속된말로 트럼프가 징징거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만 징징거리고 현장에 가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 표를 얻는 노력을 하라고 충고했다. 트럼프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힐러리 클린턴을 미는 언론들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또 음담패설 파문 이후 사실상 자신을 포기한 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했다. 4년 뒤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신의 승리를 원치 않는다고 주장한 것.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와 서베이몽키는 경합주 15곳 가운데 9곳에서 클린턴이 우세를 보였고, 선거인단 304명을 확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에 본부를 둔 한 탈북자단체가 자체 제작한 신문을 드론 등을 이용해 북한에 뿌리겠다고 밝혔다. 전자 기기가 없는 일반 주민들에게는 USB나 DVD보다 종이 신문이 외부 소식 전달에 더 낫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탈북자단체가 발행하는 타블로이판 신문 '프리NK'다. 탈북자들의 정착생활과 북한정권의 인권탄압, 북한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정보를 싣고 있다. 국제탈북민연대는 오는 12월부터 프리NK 특별판 1만 부를 제작해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군사분계선 주변지역에서 대형풍선에 담아 북한 전역으로 날려보낼 계획이다. 탈북자단체가 자체 제작한 신문을 북한에 투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에는 체제 비판보다는 외부 세계의 정보를 많이 담아서 북한 주민들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복안도 밝혔다. 한편 국제탈북민연대는 대형 풍선을 시작으로 인편과 드론 등 다양한 수단으로 북한에 신문을 투입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언론매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100대 언론매체 중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에 달했지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클린턴을 지지한 대표적인 매체로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등이라고 밝혔다. 역대로 공화당 후보가 100대 매체로부터 한 곳의 지지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최장 70년 동안 왕위를 지켜온 푸미폰 태국 국왕이 서거했다.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던 국왕의 사망 소식에 태국인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태국 왕실청은 6년 넘게 와병 중이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어제 오후 4시쯤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에 생중계된 TV방송을 통해 서거 소식을 숨죽여 지켜보던 태국 국민들은 오열했다. 푸미폰 왕은 지난 1946년 즉위해 세계 최장인 70년 동안 왕위를 지켜다. 왕실법에 따라 왕위는 현재 64세인 와치라롱껀 왕세자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 정부와 군부가 탁신 전 총리와 친분관계가 있는 왕세자 대신 시린돈 공주에게 우호적이라는 관측도 있어 승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쁘라윳 태국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1년 국상을 결정하고, 추도 기간에 공무원들이 검은색 옷을 입도록 했다. 또 앞으로 30일 동안은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축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우리 농식품업계는 다음 주로 예정된 K-푸드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 대사관도 관광객들에게 추도기간에는 경건한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포크 가수이자 음유시인인 밥 딜런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미국 노래의 전통 속에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왔다는 게 파격적인 수상 배경이 됐다.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미국의 가수이자 시인인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밥 딜런은 1960년대부터 베트남전에 저항하며 반전과 반핵 등을 표상해 온 음악가로 대중가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115년 만에 처음이다. 음악가로서는 지난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8년에는 대표곡 Knocking on Heaven's Door로 퓰리처상 특별상을 받았다. 미국인으로는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에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SNS에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스웨덴 한림원 측은 "밥 딜런은 고대 그리스의 음유 시인과 같다"며 "시대에 대한 비판 정신과 깊은 고민으로 가사를 문학적 경지로 어울렸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딜런의 수상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영향력 있는 문화인을 선정된 것은 의미가 있지만 가수가 상을 받아 노벨 문학상의 권위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지하에 묻혀 있던 송전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8만 가구가 정전됐고, 전철이 운행을 멈추는 등 일대 혼란을 겪었다. 이번 화재는 지하에 묻혀있던 송전 선로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현지시각 11일 오후 3시 반부터 도쿄의 상당 지역이 정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시적으로 58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정전 사태 한 시간이 흐른 뒤, 도쿄전력은 정전 사태가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퇴근 인파가 몰려들던 도쿄의 부도심에서는 정전 사태가 이어졌고, 1천3백만이 거주하는 도쿄는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로 큰 혼란을 겪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외국인 관광 수익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전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나 리치 앨런 미 국무부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개발을 위해 다양한 출처에서 수익을 끌어다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을 여행하는 사람은 관광 전에 자신이 무엇을 지원하게 될지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자국 국민에게 북한 관광을 하다 부당하게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관광수익이 핵개발에 유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음담패설 파문이 계속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에 미인대회 탈의실을 마음대로 드나들어 모욕적이었다는 증언이 나와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거액의 후원자들은 돈을 돌려달라고 나섰고 공화당 텃밭 유타주에서도 트럼프가 고전하고 있다. 10대 여성들이 참가하는 미스 틴 USA 선발대회.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조직회를 인수했던 도널드 트럼프는 대회 때 참가자들의 나체 상태로 있는 탈의실을 마음대로 드나들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창피하고 모욕적이었지만 탈의실에 함부로 들어온 트럼프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런 사실을 자랑삼아 얘기했었습니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은 거액 후원자들의 지지철회와 기부금 반환요구로 이어졌다. 수십만 달러 우리 돈으로 수억 원을 기부한 한 후원자는 자신은 어린 아이 3명이 두고 있다면서 상스럽고 성차별적인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줄곧 앞섰던 공화당의 아성 유타 주에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26%로 동률을 이룬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음담패설 후폭풍이 거센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