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휘발유·경유차를 퇴출하고 100% 전기차만 판매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본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도에 자체 판매망을 구축해 인도 시장에 진입하기를 희망한다는 서한을 인도 정부에 보냈다. 테슬라는 다만 인도 정부가 외국 기업이 자체 상품 판매장을 설립하려면 인도산 부품을 30% 이상 사용해야 하는 규정에 대해 '첨단기술 제품'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핵개발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 은행 10곳에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가 조선중앙은행과 조선무역은행 등 북한 은행 10곳에 무더기 제재를 단행했다. 이들 은행의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지점장으로 근무하는 북한인 26명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떤 목적에서든 이들 북한 은행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국제금융망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 조력자들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이라는 평가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북한의 완전 고립화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이란을 국제경제에서 고립시킴으로써 핵합의를 이끌어냈듯이 이런 조치가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불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군사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으며 파괴적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대북 군사옵션을 경고했다. 지속되는 핵과 미사일 시험에 대응해 필요하다면 북한에 가할 군사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사옵션이 우선적 선택은 아니라면서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결과는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선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위협에도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은 곧 핵탄두를 탑재한 ICBM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에서 메르켈 총리가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출구조사 결과 4선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 메르켈 독일 총리가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 섰다. 연설하는 동안 메르켈의 등 뒤에는 '중도'라는 단어가 걸렸지만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르켈이 이끄는 중도 우파 기민·기사 연합의 득표율은 33%, 4년 전보다 9% 가까이 줄었다. 독일 정치의 양대 축이었던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도 역대 최저인 20.5% 득표율에 그치며 중도 진영 퇴조 현상을 낳았다. 반면 반이슬람과 반EU를 내건 극우는 대약진했다.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창당 4년 만에 12.6%의 지지를 받아 제3당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한 것.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연방의회에 진출한 건 나치가 몰락한 1945년 이후 처음이다. 유럽의 정체성과 경제 불확실성, 또 메르켈의 친이민 정책에 불만을 품은 지지층의 일부가 이탈해 극우당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극우의 파란 속에 최장수 총리 반열이라는 승리도 빛이 바랜 메르켈 총리는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곧바로 대연정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대북 압력카드의 하나로 이번엔 북한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 명령 대상국에 북한을 추가했다. 기존에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등 6개 나라에서 수단을 제외하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를 새로 포함시킨 것. 북한인들의 미국 입국자 수는 적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 북한을 테러리스트 국가로 낙인찍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는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제재 강화에 76%가 찬성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서 펜스 미국 부통령도 북한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이튿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보다 강력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동시에 다시 한 번 대북 군사옵션을 경고했다. 미국과 동맹을 보호해야 한다면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공군협회 연설에서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노력으로 북핵 해법을 이끌고 있다면서도, 국방부는 군사적 옵션을 갖고 이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는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톤 조절에 나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내년 하반기 이탈리아 상륙을 앞두고 이탈리아 양대 커피 명가로 꼽히는 '라바짜'와 '일리'가 스타벅스의 공습에 맞설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라바짜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저녁 밀라노의 유서 깊은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 인근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일리 카페도 지난 4월 밀라노의 유행을 선도하는 거리인 비아 몬테나폴레오네에 140㎡의 실내매장과 60㎡의 정원으로 구성된 최고급 매장을 선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진 발생 이틀째인 21일, 220명을 넘어섰다. 멕시코 시민보호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현재, 사망자는 최소 225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수도 멕시코시티에 집중됐고, 인근 모렐로스·푸에블라·멕시코·게레로주에서도 적지 않은 사망자가 나왔다. 또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건물이 붕괴되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41살 이 모 씨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과 소방대원, 수백 명의 인근 주민이 밤을 새우면서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와 철근 등의 잔해를 치우며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주요 언론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일제히 비판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9일 사설에서 유엔은 전쟁을 위협할 장소로 예상될 수 있는 곳이 아니지만, 전쟁 위협이 트럼프 대통령이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 일이라고 비판하며, 그의 발언이 북한,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지목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2년 발언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허세는 한 강대국의 지도자를 호전적이면서 동시에 약해 보이게 한다고 꼬집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유엔 총회에 처음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어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하면서,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자살행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북한은 비핵화가 유일한 미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도 지적한 트럼프는 더 강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동참도 호소했다. 특히 어떤 나라든지 북한 정권과 무역을 한다면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핵위협을 벌이는 북한에 무기를 공급하고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 대표부는 유엔 총회장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지만, 자성남 북한 대사는 트럼프 연설 직전 자리를 피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트리지 않는 대북 군사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세한 말을 하지 않겠다면서 어떤 군사옵션인지는 함구했다. 구체적 답변은 피했지만 매티스 장관이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 매티스 장관이 대북군사옵션을 가동할 거라고 경고한바 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지난달 30일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전술핵 재배치를 대북옵션 중 하나로 고려 중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유효 안보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경고하고 나섰다. 틸러슨 장관은 외교적 해법이 실패한다면 남는 것은 군사옵션뿐이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평화적 해법을 강조해온 틸러슨이 군사옵션을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2375호를 이끈 헤일리 유엔 미국대사도 가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은 빈말이 아니라면서, 미국은 많은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간다면 파괴될 거라고도 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대북 제재가 시급한 시점이라면서, 필요시 군사옵션을 준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군사옵션을 들고 나온 것은 미국의 인내심이 고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보다 강력한 대북 외교적 압박을 촉구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3.0%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경제는 굉장히 회복력이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선 균형과 신중을 기해야 하고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 런던에서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 20분쯤 지하철 열차 안에서 사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들은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역에 들어선 지하철 열차의 출입문이 열린 직후 마지막 객차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사제 기폭장치에 의한 폭발"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범행을 자처한 세력도 나오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본토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로 전기가 끊긴 마이애미 북부의 재활센터에서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3명은 재활센터 내에서 숨졌고,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발전기까지 작동하지 않으면서 냉방장치가 가동을 멈췄고 내부 온도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허피케인 강풍에 따른 단전으로 인해 전력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