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사회포커스] 「2019년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운영 우수사례집」을 발간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사회포커스]       고용노동부는 고용평등상담실에서 2019년 진행했던 직장 내 성희롱, 고용상 성차별 관련 상담사례를 모아 「2019년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운영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고용평등상담실은 고용노동부가 민간의 전문적인 상담역량을 활용해서 직장 내 성희롱이나 성차별 등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민간단체(’20년 현재 전국 21개소)다.

  상담실은 사업장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출산휴가‧육아휴직, 부당해고 등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법적 권리를 안내하고 문제 해결방법 등을 자문해 준다.

  지난 1년간 전국 21개소 고용평등상담실에서 모두 1만 839건을 상담했다. 사례집에는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임금체불 등의 상담사례 13편과 피해 노동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 활용사례 6편 등 모두 19편을 담았다. 

  사례집에는 출산‧육아휴직을 이유로 언어폭력, 성희롱과 해고까지 겪은 노동자가 상담실의 도움을 받아 성희롱과 부당해고 피해를 회복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해 고용평등상담실에서 제공한 전문적인 상담내용과 해결 방법을 실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 등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를 겪은 노동자에게‘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직장복귀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사례도 소개됐다.  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은 불안‧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상담이 어려운 경우 피해자에게 제안해서 진행하며,  트라우마 극복은 물론 법률적 다툼 과정을 감당할 용기와 자존감 회복을 목적으로, 고용노동 분야에 특화된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해 최대 10회의 대면상담을 지원한다.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사들은 “법적 지식이 부족한 피해자들은 진정서 작성에도 엄청난 부담을 느끼지만, 전문가가 함께하면 신뢰하면서 용기를 낸다.”라고 하며 “미투 운동 확산으로 기업 인식이 달라지면서 최근에는 기업 고충처리 담당자들의 상담 요청이 늘고 있다. 고용평등상담실은 다양한 사례를 축적하고 있어 사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례집에는 상담사가 전하는 상담 비결도 실었다. 상담사들은 “상담하면서 안타까운 순간은 피해를 입은 노동자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둔 후에 찾아왔을 때”라고 전하면서 노동자들에게는 “회사를 그만 둔 후에는 증거자료 수집 등 문제 해결이 어렵고, 특히 자발적으로 그만 둔 경우 분쟁과 소송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꼭 상담부터 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빅트리·맘스프리존 현장 긴급 점검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창원특례시는 21일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간부들과 함께 최근 논란이 제기된 빅트리 복합개발사업과 맘스프리존 복합문화공간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빅트리 사업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실제 외관이 당초 조감도와 달라 시민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설계 변경 과정에서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맘스프리존 역시 총 2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임에도 외관만 완공된 상태로 내부 시설 구축과 운영방향, 콘텐츠 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전용 주차장과 대중교통 접근성 등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와 맘스프리존은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현재 제기된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공성이라는 원칙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