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대구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

대구근대역사관,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순국일(8월 11일)과 광복회 결성일(8월 25일) 기념 문화행사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6월 9일~11월 5일)과 연계한 문화행사를 8월 11일과 8월 25일에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광복회'를 재조명하기 위해 특별기획전을 지난 6월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천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

 

1915년 8월 25일(음 7월15일) 국권 회복과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광복회를 결성해, 조선팔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만주사령관 김좌진 파견, 군자금 모집 활동, 친일부호 처단 등을 전개하다 일제에 붙잡혀 총사령 박상진 등 주요 인사가 옥중 순국했다. 박상진은 1921년 8월 11일 대구감옥에서 광복회 충청도지부장 김한종과 함께 사형 순국했다.


광복회는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의 빈자리를 굳건히 메웠으며 우리 민족의 힘이 3.1운동과 의열 투쟁으로 계승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8월 대구근대역사관은 특별전 개최 의미와 그 내용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역사문화 강좌' 제6회, 제7회를 개최한다. 먼저 8월 11일 박상진 순국일에 제6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발자취를 따라'를 개최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달성공원 정문 '시민의 문'에서 모여,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의 안내로 1915년 광복회가 결성된 달성공원을 답사하고, 서문로 상덕태상회 위치, 대구경찰서 자리, 재판을 받은 대구복심법원 터, 사형 순국한 대구감옥 터 등을 걸어서 답사한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하며, 8월 3일부터 전화 신청, 또는 근대역사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8월 25일 광복회 결성 기념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제7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일제강점기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권비영 소설가를 초청해 대구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에서 일제강점기 조선 왕실 가족의 삶에 대해 살펴보고,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 해설,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권비영 작가는 소설 <덕혜옹주>를 통해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은)과 그 아들 이구의 삶을 다룬 소설 <잃어버린 집>을 발간했다. 이구는 달성공원 설계에도 참여했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7일부터 전화 신청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광복회 특별기획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8월 연계 행사에 많이 오셔서 광복회의 의미와 주요 인물의 삶, 일제강점기 시대상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박물관운영본부 3개관은 대구 역사 속의 의미 있는 부분을 적극 찾아내 시민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주도, 제주 인구 4%, 외국인 주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다양성이 존중받고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포용적 제주사회 구현을 위한 뜻깊은 문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주다민족문화제’가 6월 15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도민과 외국인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당 건너온 ᄉᆞ랑, 폭싹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진건군 총영사,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재완 청장, 국가별 공동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네팔유학생의 전통춤과 유공자 표창,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다문화의상 패션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세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상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고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