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연합]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4일 브리핑을 갖고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2014년 9월 25일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 하는 세종시’라는 로컬푸드 비전을 선포하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싱싱장터 2개점*을 개장·운영하고 있으며, 싱싱문화관과 공공급식지원센터도 개장하여 로컬푸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싱싱장터를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설치하여 로컬푸드를 찾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가까운 싱싱장터를 매일 들러 저녁을 준비하고, 제철의 신선한 농산물을 보면서 사계절을 느끼는 등 로컬푸드가 시민의 삶속에 녹아들어 이제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이러한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힘입어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말 1,500억원을 돌파하여 전국적으로 최단기간에 최다매출을달성, 1일 평균 매출액도 2015년 1,700만원에서 2021년말 1억 1백만원으로 6배 증가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신선한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였으며, 1일 유통과 당일출하 당일판매 원칙하에 보건환경연구원 및 식품위생부서와 연계하여 340가지 먹거리 성분을 분석하고 생산-유통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로컬푸드를 통한 자금이 지역에서 선순환되고, 선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건강하게 만들었으며, 싱싱장터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농산물 판매 가격에서 차지하는 유통비용이 크게 줄어들었고 농업인은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고 했다.
이시장은 또 ”싱싱장터 참여농가가 월 200만원 정도 소득을 얻게 되고,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으로 농업이 재편되었으며, 참여 농가는 첫해 218농가에서 954농가로 4배이상 증가하였고, 품목수도 첫해 262품목에서 669품목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아울러 ”싱싱장터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결합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함께 하는 세종시를 조성하였으며, 매년 11월에 열리는 김장한마당행사에 60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운영으로 하나의 문화공간이 되었다“고 했다.
이시장은 ”지난 2017년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을 우수한 도농상생모델로 인정하여전국적 확산을 지시한 바 있으며, 2017년 전국 지특회계사업 1위,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9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우리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전국 각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마지막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은 그동안 로컬푸드를 사랑과 신뢰로 함께 해주신 38만 세종 시민들 덕분이며,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도시와 농촌이 신뢰와 배려속에서 상생 발전하는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