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니키 헤릴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19일 "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에 대해 편견과 배격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사회는 창설 이래 세계의 다른 모든 나라들에 대한 것보다 더 많은 규탄 결의안을 이스라엘에 대해 채택했다"고 비판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는 유네스코에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유엔 기구를 탈퇴하는 두 번째 사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정전협정을 바꾸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전협정 변경을 약속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하게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했다"면서, 비핵화의 대상은 무기 시스템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보장 조치의 하나로 종전선언에 이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음을 시사했다. 한편 '북미협상 실무총책'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전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로스토프나노두로 이동해 내일 새벽 열릴 멕시코전 응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직 대통령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며, 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경기 관람 후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방러 일정을 마무리한 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북미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간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협력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의 대화를 지지해 왔다"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우수한 파트너 중 하나로,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인 교역량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소규모 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연이어 열고, 북한 비핵화 문제 공조 방안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 유라시아 극동 개발, 국민 복지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문제와 관련해 "200구의 미군유해를 이미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 200구를 이미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의 한 유세현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미군 유해 송환 문제에 대해 합의했으며, 김 위원장이 즉시 송환 절차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실제 유해 송환 절차가 개시됐는지, 유해를 미국 측이 인도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미국이 군 수송기를 직접 북한에 들여보내 유해를 이송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보이지 않았던,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한 달 만에 입을 열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북한이 폐기 해야 할 대상으로 핵과 미사일은 물론 생화학무기까지 다시 거론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좌초 위기에 빠트렸던 '리비아식 비핵화' 발언 이후, 한 달 만에 입을 연 것. 발언 시점도 예사롭지 않다. 볼턴 보좌관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간의 세 번째 중국 방문을 마친 직후에 나왔다. 북중 관계가 전례 없이 밀착되면서 비핵화 후속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거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추가 방북 가능성을 거론하며 후속 협상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4개 항 중 하나가 먼저 행동에 옮겨지고 있다.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송환할 예정이라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유해를 한국의 유엔군 사령부에 넘기면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옮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기지로 옮겨진 유해는 DNA 감식과 신원확인 작업을 거치게 된다. ABC 방송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군 유해 200여 구가 송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해 송환이 이뤄진다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아침 출근길에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는데, 앞으로 1주일 안에 크고 작은 여진이 예고됐다. 쓰나미는 없었지만, 진앙지 주변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진도 9에 해당하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수준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학교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등교를 하던 9살 초등학생이 깔려 숨지는 등 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만 가구에 가스 공급이 끊겼고, 정전도 잇따랐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비행기의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신칸센과 일반 열차도 정전 등으로 어제 오후까지 운행을 중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시설의 규모와 범위를 파악하는 작업이 몇 주 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의 범위와 규모를 '적절한 수준'에서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작업이 몇 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앞서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미국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다양한 국적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확보해왔으며, '그 장소'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곧바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검증 준비를 완료했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미국은 북한이 공개하는 핵 시설을 먼저 검증한 뒤, 은닉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한 추가 사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관 등은 북한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개의 핵탄두와 최대 100곳에 달하는 핵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공동서명식이 있은 뒤 단독 기자회견을 개최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종전 선언이 있을 거라고 예고하면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도 우리 정부와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제로 조만간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모든 곳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할 거라고 전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게임이라 말하면서, 엄청난 비용이 투입돼 문제가 있다며 한국과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이 철수하기를 원한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주한미군을 당장 감축하거나 철수하지는 않을 거라며, 향후 협상을 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언젠가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이런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트위터에 "모두가 이제 내가 취임한 날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만남은 흥미로웠고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었다"고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 "우리는 양쪽 모두 진지하게 협상하는 한, 전쟁 게임을 하지 않음으로써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며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2년 반 안에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데에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오후 방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언제까지 핵무기 해제 조치를 하길 원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 데에 희망적"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비핵화의 주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의 구체적인 시간표를 못 박은 건 처음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북한이 협상에 진지하게 나서는 걸 전제 조건으로 하는 것이며 협상이 중단되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의문에 'CVID'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말에 '검증 가능한' 말이 포함된다며, 문서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위협은 없다"고 적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현지시간 14일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진지한지 가늠하는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단기간 중단은 군사적 준비 태세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동맹은 철통 같은 것이며 변함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국방부 장관은 최근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연합훈련 중단발표가 임박한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지난 3월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5~1.75%에서 1.75~2%로 높아졌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물가도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또 오는 9월과 12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해 올해 모두 4차례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당장 우리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된다면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 두 차례 추가 인상 전망치가 발표되면서 우리 통화당국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승리라는 주요 외신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의문의 여지 없이 김정은과 북한 정권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라는 중대한 양보를 했지만, 김 위원장은 어떤 변화도 약속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CNBC는 많은 전문가가 김 위원장을 진정한 승자로 본다고 전했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의 큰 양보가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