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024110](은행장 김성태), 핀란드 정책금융기관 핀베라(Finnvera)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류승우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은 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촉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 교류 등이다. 최근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헬싱키는 K-스타트업센터를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베라는 1999년 설립된 핀란드 정부 소유의 핵심 금융기관으로, 대출과 수출신용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 중소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 5G 산업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핀란드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금융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024110]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과의 업무협약,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폴란드 사무소 법인 전환 추진 등 유럽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류승우 기자 invguest@itimes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