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산시 대산읍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사회 방역에 불철주야 봉사에 전념하는 대산읍상인회에 방역소독약 200병(320 만원상당)을 전달했다.

대산농협측은 상인회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지역에 방역을 해오는 가운데 소독약 수급에 어려움 격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여 320 만원상당의 방역소독약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이며, 조합과 관련 없는 곳에 지원한 것은 이례적인 어려운 결정이다.

김기곤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극복하고자 화합하여 방역 봉사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솔직히 얼마 안되는 양이라 부끄럽지만,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사에 전념하는 상인회 여러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소상공인들이 웃으며 활력을 되찾는 그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산읍상인회 송찬호 사무국장은 “대산농협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여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상인회에서는 대산농협의 큰 도움에 힘입어 지역사회 방역에 전념하여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산읍상인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상가 내 자가소독과 함께 인근 5개사와 6개 학교 및 대산읍상가 등에 대하여 수요일과 토요일 주2회씩 방역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