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교육포커스] 통일부는 「2020년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대학 내외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통일교육 선도대학」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의 목적은 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 확산하고, 통일강좌를 통해 대학 사회에 통일논의를 활성화하여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데 있다. △숭실대(교양필수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목 개설, 12,200여명 참여) △경남대(교양필수) △충남대(통일전문교육 트랙(특강) 도입) △서울대(법대, 치대, 간호대 등에 통일강좌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도 통일교육 실태조사 통일필요성 긍정비율이 일반대학 학생(64.3%) 보다 선도대학 학생(80.6%)이 높게 조사 되어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이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지정할 대학은 6~8개(일반대 4~5개교, 교육대 1개교, 재진입대 1~2개)이며 대학의 규모와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통일교육 여건 △운영 계획 △발전 계획 등이며, 내·외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지원 규모는 연간 총 12억 원이고, 대학별로 연 1.5~2.2억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기간은 신규대학은 4년, 재진입대학은 2년입니다. 신규대학은 2년 후에 중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결과는 2020년 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