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경제포커스]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부실채권 소각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G밸리컨벤션(서울 구로)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금융지원상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응원하고, 한 해 동안 금융지원에 공로가 많은 금융인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중기부는 부실채권 소각행사에서 올해 1만7,000명의 4,714억원을 포함해 ’21년까지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중진공․기보․지역신보 등이 보유하고 있는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을 소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실효성 없는 채권 소각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난 이후, 재창업에 성공해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된 사연이 소개돼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박 장관은 ”재기를 꿈꾸며 다시 일어서려는 분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면서, ”단순한 채권소각을 넘어 ‘재기지원센터’를 운영(47개)하는 한편, 재도전 정책자금(보증+융자 1,200억원) 공급, 재기지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인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벤처기업의 성장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전하는 일도 쉽지 않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제24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는 기술기반 투자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공헌한 ’신한은행‘과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도입으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을 뒷받침해 온 ‘기술보증기금‘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