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교육포커스] 교육부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19년 본예산 74조 9,163억 원보다 887억 원 증액된 75조 50억 원으로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추경예산은 학생 건강 보호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과 인문사회분야 시간강사들을 위한 연구안전망 구축예산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여 교실 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하고, 붉은 수돗물로 인한 안전 우려에 대응하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급식실 내 직수정수기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대학 시설 내 석면 및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석면제거 및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조성예산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인문사회 분야 시간강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시간강사들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확정된 ’19년 교육부 추경예산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초등돌봄교실 시설확충 : 210 → 290억 원(+80억 원)
공기정화장치가 미설치되어 있는 초등돌봄교실 3,484실에 기계환기설비 설치 및 공기청정기 임대 지원
② 인문사회기초연구 : 1,617 → 1,897억 원(+280억 원)
인문사회 분야 시간강사 경력자들이 경력 단절없이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00명에 대해 연구비 추가 지원
※ 시간강사연구지원 : 당초 1,282개 과제에서 추경으로 2,000개 과제 추가 지원하여 총 3,282개 과제 지원
③ 국립부설학교 학력증진 지원 : 464 → 484억 원(+20억 원)
국립부설학교 교실 중 공기정화장치 미설치교실(일반교실 643실 및 특별교실 222실)에 기계환기설비 설치 및 공기청정기 임대 지원
④ 학교 대용량 직수정수기 설치(신규) : 83억 원(+83억 원)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20,657개교 급식실 대상 대용량 직수정수기 임대비용 지원
⑤ 국립대학 시설확충 : 6,093 → 6,203억 원(+110억 원)
국립대 35개교(전체 39개교 중 4개교는 석면제거 완료) 대상 석면제거 예산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장시간 활동하는 강의실·도서관 중심으로 석면 조기 제거 추진
⑥ 국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확충 : 535 → 849억 원(+314억 원)
위험물 취급·저장소 설치(36억원), 고위험실험실의 실험·연구공간 분리를 위한 안전 환경개선(117억원), 고위험 안전장비 구입(161억원) 등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조성 추진
교육부는 금번 국회에서 심의․확정된 추경예산을 현장에 조속히 투입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을 즉시 시행하고, 매월 차관 주재 재정집행점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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