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의 요구로 소집된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외교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미국과 북한은 외교적인 과정을 잘 밟아가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말을 맺길 바란다고 밝히고, 자신이 평양에 가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발언의 방점은 역시 제재와 압박에 있었다.
비핵화 국면이 여기까지 온 것도 국제사회의 제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안보리 대북제재는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강력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평화와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은 오직 외교와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북한이 그 외에 다른 길을 택할 경우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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