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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일성 빈소 밤새 조문행렬, 보내지 못한 '사랑한다, 미안하다' 메시지남겨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야구해설가 하일성의 빈소에는 새벽까지 동료 야구인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이 된 하일성의 빈소에 야구계 선배인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야구계를 위해 애썼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만수, 허구연 등 고인을 기리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밤사이 이어졌다.
 

앞서 프로야구장 5곳에서는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 하일성을 추모하는 문구를 새겼다.
 

하일성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아침 8시쯤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휴대전화에는 아내에게 미처 보내지 못한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
 

하일성은 심근경색으로 3차례 수술을 이겨냈지만, 사기 혐의를 비롯해 말년에 닥친 고난을 이겨내지 못한채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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