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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굵직한 국가사업 유치

국내 최초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480억원대 오수 풍수해 정비사업 등 낭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영호 기자 | 임실군이 굵직한 현안 사업의 국비를 잇달아 확보함에 따라 군민들의 ‘추석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유치한 데 이어 역대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480억원대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연초 65개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선정, 집중관리 중인 가운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 108억원/국비 50억원), 두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총 17억원/국비 9억원), 하촌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 15억원/국비 11억원) 등 다수 사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들은 현재 정부 예산안이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 만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추석 명절이 끝난 후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옥정호 권역에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사업으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80억원)에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50억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비의 섬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설치도 일반인들에게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된 오수면 한암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9억원)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이 선정되고 있다.

 

앞선 10일 최종 확정된 전라북도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70억원)은 임실군 운암면의 입지적, 경제적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당위성 논리를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설득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35, 도비35)이 투입되며,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갖춘 흰다리새우 연구시설이 건립된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 생태적 가치가 있는 섬진강 옥정호가 있는 운암면 일대에 고부가가치 사업이 추진되면서, 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섬진강 르네상스’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옥정호 주변 생태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확정된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총사업비가 480억원 규모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240억원(50%), 도비 96억원(20%), 군비 144억원(30%)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해예방 프로젝트 사업이다.

 

그동안 오수지역은 우기철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주민들의 인적, 물적 피해가 상당했지만,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우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신설, 하천 정비 등을 통해 오수지역 주민들의 큰 시름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 선정 배경에는 누구보다도 오수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던 심 민 군수가 지난 4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하여 항구적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당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정우철 재난경감과장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말까지 부서별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열악한 군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열악한 군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군 예산 최초 5천억원대 시대를 열게 된 것은 모든 공직자가 부단히 발로 뛰면서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 부서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대응 활동에 집중해서 반드시 성공적인 섬진강 르네상스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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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2026년도 본예산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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