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수명' 두 배로 늘리는 새로운 보호 기술 개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DGIST 에너지공학과 이홍경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이 연세대학교 이용민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리튬-황(Li-S) 배터리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보호막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황 배터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황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능가하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리튬 금속 음극의 불안정성과 전해질 소모 문제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리튬 금속 음극 표면에 쌓이는 덴드라이트(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 형성과 전해질의 빠른 소모는 배터리의 효율을 저하시켜 실용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 적응형 이중층 보호막(APL, Adaptive Protective Layer)'을 개발했다. 이 보호막은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층은 리튬 금속 음극 표면에 잘 붙어, 음극이 변화할 때 이를 잘 따라가도록 돕는다. 외부층은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4-07-1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