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영양군 보건소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한센병력자와 영양군민들의 피부건강을 위해 보건소 만성병상담실에서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코나 눈으로 나균이 침범하면 코막힘, 출혈, 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신경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진료는 한센병력자를 포함해 주민 30명(선착순 접수)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도 함께 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현재 보기 드문 질병이지만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라며 "아울러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군민들께서는 피부질환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대현 기자 | 한여름 뙤약볕 아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나주시보건소 의료진을 향한 각계각층의 시원스런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나주시새마을회(회장 신성수)에서 보건소를 방문, 150만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해왔다고 27일 밝혔다. 새마을회를 비롯해 새마을지도자나주시협의회(회장 이상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례) 회원들은 이날 수박·떡·과일·음료·과자 등 간식 꾸러미 150여개와 생수 1000병을 전달하며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로했다. 신성수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방역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찜통더위 속에 직원들의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시원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발발 후 지난 1년 반 동안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조사에서부터 환자 이송, 자가격리자 분류, 전수검사 등 추가 확산 저지를 위해 직원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의 각오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