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건강포커스]
약물중독에 대한 소극적 대응이 불러온 재앙!
보건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하여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다.
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현황 >
○ (미국) 중증 폐손상 사례 1,479건, 사망사례 33건이 발생(10.15일 기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중증 폐손상 및 사망사례 발생에 따라 원인물질 및 인과관계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9.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청소년층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사전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가향(담배향 제외)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할 계획임을 발표
(우리나라) 9월 20일 이후, “폐손상 의심사례” 1건이 보고(10.2일)
전문가 검토결과, 흉부영상(CT) 이상 소견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검사 음성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한 폐손상 의심사례로 보인다는 의견
전자담배가 금연의 대체제로 자리잡은 현실이다.
그런 잘못된 인식들이 불러온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무분별한 인식과 급속한 전파를 이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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