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생활포커스] 사과 CA저장고의 보급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생활포커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과 CA저장고의 보급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

 CA저장은 온도, 습도, 공기 조성(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을 조절해 농산물을 저장하는 방법이다. 사과 CA저장고는 산소 농도를 2% 대로 낮춰 사과의 시듦을 막고 자동 환기로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 사과를 고품질 상태로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지난해 당진과 봉화에 이어 올해에는 사과 주산지인 장수와 청송에 CA저장고를 추가로 보급해 ‘후지’ 품종을 저장했다. 그 결과, 일반 저온 저장보다 상품성과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

  봉화에서는 CA저장고에 7개월 간 저장한 사과 380상자를 올해 6월 출하했다. 출하 당시 감모율 감모율: 줄어들거나 닳는 비율
은 1.8%로 일반 저온에 저장(3.7%)한 것보다 적었다. 저장 기간도 9개월로 늘어 저온 저장(6개월)보다 길어졌으며, 소득도 10% 늘었다.

  당진의 경우도 감모율은 3.2%로 저온 저장 때 7.5% 보다 낮게 나타났다. 저온 저장일 때 4개월이던 저장 기간도 7개월로 늘어 농가의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저장고 내 사과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농가가 저장된 사과의 품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후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은 “기밀도와 센서 정밀도를 높인 CA저장 기술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생활 속 작은 징후 포착한 서대문구 주민들 인적안전망 역할 빛났다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서대문구 남가좌1동의 김재순 반장은 동네 순찰 중 문 앞에 연체고지서가 쌓여 있는 가구를 발견해 동주민센터에 신고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각종 공과금을 체납하던 이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고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받아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북아현동의 황현옥 반장도 홀로 사는 노인과 평소 나눈 대화 속에서 생활고를 파악해 동주민센터에 알렸다. 이 노인은 선풍기 등의 생활용품을 지원받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상담도 했으며 공적 급여 연계까지 진행돼 돌봄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서대문구는 이처럼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 위기가구 602곳을 찾아내고 3,912건의 지원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이웃돌봄반, 자율방재단,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위기 징후를 찾아내 동주민센터에 알렸다. 발굴된 가구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으로 선정되며 생계비, 의료·주거 지원 등 다양한 공적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선 주민 10명을 19일 구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