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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전 지역의 철도 허브화 프로젝트 '베트남 철도 시공사업' 門 열린다

’2030년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승인, 2030년까지 총 길이 2,362㎞의 9개 철도 신설 확정
베트남 정부, 2030년까지 9~11개의 철도 프로젝트 추진
베트남 철도공사(VNR)와 철도산업 기술협력 강화 협력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23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2050년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총길이 2,362㎞의 9개 철도 신설을 확정했다.

 

베트남 정부가 앞으로 2030년까지 9~11개의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공사를 수주한 경험이 있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쏟아질 철도 시공사업 수주 입찰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현재 베트남의 철도망은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남북 선이 주축으로, 1881년 건설된 이후 개량이 이뤄지지 않아 구조물 노후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베트남 철도의 지난해 승객 수송률은 0.12%, 화물 운송률은 0.28%로 운송 부문 중 가장 활용도가 낮아, 기존 노선의 개량이나 신설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시속 350㎞ 운행을 위한 고속철도 기반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철도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일반대출자금(OCR)을 비롯해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ODA)에 자금을 요청하고, 채권 발행이나 투자개발형(PPP) 사업 도입 등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 철도 프로젝트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커지자, 국내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혁신청(SATI)과 기술협력·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확대하고, 베트남 철도공사(VNR)와는 철도산업 기술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사들 역시 베트남 철도 건설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분위기다.

건설사 관계자는 “남부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위원회 설치와 관련된 내용이 올해 말 국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라면서 “필요한 예산과 법안이 준비된 이후 자금조달 방안이 마련되면 본격적으로 철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주 입찰 관련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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