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6일 새벽 3시 8분,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남동쪽 65km 지점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근의 작은 마을에선 2km에 걸쳐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다.
엄청난 양의 흙더미와 나무들이 쓸려 내려와 산 아래 마을을 덮치면서 수많은 가옥들이 매몰되거나 파괴됐다.
이 지역에서는 일본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진도 7의 진동이 관측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20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종도 30명이 넘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진도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정도는 진도 6강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잇따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