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BMW 본사 대변인의 중국 언론과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BMW의 대변인 요헨 프레이가 그제 신화통신 기자와 독일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에서와 같은 운행 정지 조치가 독일 등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화재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특별히 화재가 집중된 건 한국의 교통상황과 운전자들의 스타일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의 원인을 차량 결함보다는 우리 운전자들에게 돌린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집단소송에 나선 BMW 화재 피해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화재의 원인을 피해자들 탓으로 돌리며 결함을 은폐하고 있다는 것.
피해자모임은 BMW 본사 회장과 프레이 대변인도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BMW 차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도 항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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