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외교부는 8.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우리국민들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 8.10.(금) 부로 롬복섬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8.9.(목) 규모 6.2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8.5.(일) 지진 이후 350회 이상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 승기기(Senggigi)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근 3개 섬(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에 대한 입도제한 조치를 시행중이다.
"상기 관련,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께서는 금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조정 내용을 확인하시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롬복섬 인근 지진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여행경보단계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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