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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건국대-축산과학원 연구팀, 조류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첫 수립 - 건국대학교

건국대와 국립축산과학원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류(닭)의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완전만능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미토콘드리아의 변화현상을 발견해 앞으로 형질전환 닭 개발 등 새로운 기술로 활용되는 길을 열었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동물생명공학과) 도정태 교수팀은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변승준 박사팀과 공동으로 닭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의 변화 현상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조류의 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수립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닭 체세포에서 역분화되어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의 형태 변형이 일어나고 있음을 밝힌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번 연구는 농림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줄기세포분야 국제 학술지 ‘Stem Cells and Development(줄기세포와 발생)’ 온라인판 최근호(1월 21일)에 ‘닭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의 미토콘드리아 리모델링’(Mitochondrial Remodeling in Chicken Induced Pluripotent Stem Like Cells)연구(제1저자 최현우 박사)로 게재됐다.

닭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완전만능줄기세포(naive pluripotent stem cells)와는 다르지만, 인간 만능줄기세포와 비슷한 준만능줄기세포(primed pluripotent stem cells)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국대 연구팀은 준만능성의 특징을 보이는 닭 유도만능줄기세포가 완전만능줄기세포가 가지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세포 타입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다.

연구팀은 닭 섬유아세포가 길죽한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으나,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 되면서 동그란 형태로 변형이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길죽한 모양의 미토콘드리아는 체세포에서 관찰되며, 초기 수정란의 경우는 동그란 형태의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하고 있다. 생쥐의 완전만능줄기세포인 배아줄기세포에서는 초기 수정란과 같은 동그란 형태의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지만, 닭 유도만능줄기세포와 배반엽(blastoderm)세포에서의 미토콘드리아 관찰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정태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형태는 세포내에서 에너지 대사와 관련이 있으므로, 닭 체세포와 닭 유도만능줄기세포 사이의 에너지 대사에 관한 연구가 앞으로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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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