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꿈' 이룬 전문대생의 도전기 "두 번의 대학, 포기 없는 도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홍종오 기자 | 1학기 종강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대학가에, 취업을 위해 대학에 두 번 입학해 마침내 대기업에 조기 합격한 청년의 도전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미래자동차전자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류재형(25) 씨.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공채에 최종 합격, 지난 16일 입사했다. 두 번째 대학, 흔들림 없는 도전 류 씨는 특성화고 졸업 후 대구 소재 전문대에 진학해 첫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원하는 대기업 취업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재도전을 결심한 그는 2024년, 주문식교육으로 취업 경쟁력이 높은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에 다시 입학해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예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자연스럽게 자동차 전장과 자율주행 기술을 배우는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선택하게 됐죠" 류 씨는 본인의 관심 분야에 맞춰 커리큘럼을 충실히 이수했는가 하면 7개의 전공 자격증과 4개의 모빌리티 관련 수료증을 취득했다. 이 대학이 개최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두 차례 수상했고, 반 대표로 활동하며 리더십도 기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