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많은 식물들 중 동물의 신체 부위를 닮거나 독특한 냄새를 닮아 붙여진 식물이름이 상당히 많은데 예를 들면, 식물 뿌리냄새가 노루오줌 냄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노루오줌’, 나무의 줄기가 마치 사슴의 뿔인 녹각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노각나무’, 그 외에 범부채, 매발톱, 꿩의다리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있다. 그 중에 사람과의 관계,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인 고부관계의 좋고 나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식물이 있어 그 식물이 오늘의 이름을 갖게 된 유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주인공이 바로‘산자고(山慈姑)’와 ‘며느리밑씻개’이다. 우선 이름만 들어서는 그 뜻을 잘 알지 못하는 산자고는 봄에 곱고, 소담스럽게 꽃을 피우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학명은 Tulipa deulis (Miq.) Baker이다. edulis는‘먹을 수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며, 실제로 비늘줄기는 장아찌나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했으며 한의학에서는 종기, 부스럼, 임파선염 등을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한 식물이다. 이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나무로부터 얻은 나노셀룰로오스(Nanocellulose)를 이용하여 폭발위험성이 현저히 낮고, 사용기간이 3배 이상 향상된 차세대 리튬-황 종이전지의 핵심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리튬-황 종이전지는 기존 전지에서 열에 약해 폭발 위험성이 문제가 되었던 플라스틱 분리막을, 나무 세포를 얇게 쪼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로 대체해 고온, 충격 등 분리막 파괴에 의한 폭발위험성을 제거했다. 또한 나노셀룰로오스 분리막과 전극을 일체형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구조변경을 통해 눌리거나 구겨지는 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리튬-황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에 사용되는 코발트를 황으로 대체한 것으로 에너지 용량이 2배 이상이며, 원료 가격도 1/35로 절감된다. 황을 전극으로 사용하여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황부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리튬-황 종이전지는 황부산물의 발생을 억제시켜 기존의 리튬-황 전지에 비해 수명이 3배 이상 향상됐다. 또한 리튬-황 종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행정안전부는 11월 7일(수) 공공‧사유시설 안전점검 결과 공개 추진과 관련하여 국민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안전점검 결과 공개제도 도입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과 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발표에 이어 방청객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전점검 결과 공개제도의 주요 내용은살펴보면, 행안부는 국민의 시설이용 선택권과 안전권 확보를 위하여 안전점검 결과 공개 제도화를 추진한다. 우선,「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하여 국민들에게 시설물 정보 및 안전점검 결과 등을 공개할 수 있는 일반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청은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점검결과 공개를 추진한다. 각 부처에서도 소관 시설물에 대한 관련 법령 제‧개정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 공개를 제도화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시설물이나 건축물의 안전점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국가안전정보 통합 공개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부처에서 운영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선보이고, 안전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안전산업 분야의 종합 박람회로 올해는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42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성장관, 안전제품․기술관 등 전시분야와 안전체험 교육,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혁신성장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의 미래를 보여주고 안전제품․기술관에서는 화재, 교통, 보안, 공공서비스, 생활안전 등 분야별 안전제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기업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체험마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참관 편의를 위해 기간을 연장하여 17일(토)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제품으로 사람의 접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촌진흥청은 ‘가래떡데이(11월 11일)’를 맞아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수수를 주재료로 가래떡과 수수팥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지정한 ‘가래떡데이’는 우리 쌀을 주제로 만든 기념일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수수는 예로부터 ‘액운을 쫓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라’는 의미를 담아 수수팥떡으로 만들어 돌상과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리던 음식이었다. 수수 추출물은 폴리페놀과 탄닌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혈중 지질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떡을 만들 때는 수수의 찰기에 따라 떡의 종류도 달리해야 한다. 찰기 있는 찰수수로는 수수팥떡이나 수수부꾸미를 만들고, 찰기가 없는 메수수는 멥쌀과 섞어 가래떡을 만들면 좋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찰기 있는 수수 품종은 ‘남풍찰’과 ‘소담찰’이 있으며, 찰기가 없는 메수수 품종으로는 ‘동안메’를 활용할 수 있다. 수수팥떡은 불려서 빻은 찰수수가루에 멥쌀가루를 1:1로 섞어 찐 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무고한 여성분들께 말로 다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정부와 군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직접 발표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을 통해 “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한 진압작전으로 무고한 여성 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정경두 장관의 5·18 계엄군 등 성폭력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 전문 >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에 관한 정부 조사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 인권침해 행위가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는 10대에서 30대의 어린 학생과 젊은 여성들이었고, 민주화를 위한 시위에 나섰거나 가족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심지어 시위에 가담하지 않은 여학생, 임산부도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랐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면 호출자를 태우러 오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가 첫 발을 내딛는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 호출 및 시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며, 작년말부터 올해 말까지 연구비 6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기반 차량공유제 R&D에서는 스마트폰 앱과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우선 스마트폰 앱(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차량 이용고객에게 차량 배정여부, 탑승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한다. 시스템은 차량관제 등을 수행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객 100명은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여 자율주행차를 호출한다.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11월부터 시행되는 정책> <11월 1일> -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접수 시작 소유하신 집으로 노후 준비하세요. LH(주택공사)가 주택을 매입한 후, 집값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으로 지급하고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한다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도 지원한다. - 유치원 입학절차 ‘처음학교로’ 원스톱 온라인서비스 시행 유치원 신입생 입학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11월 1일 개통한다. - 남북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11월 1일부터 남과 북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합니다. 우리 군은 동·서해 해안포 포문을 폐쇄했으며, 북측의 합의 준수 여부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조치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11월 6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영이 방만한 것으로 지적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기관운영에 대해 정부가 특별점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책위원․전문위원 제도, 연구직과 행정직에 대한 처우, 겸직․병가 등 인력관리,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운영 등 IBS의 조직운영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특별점검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IBS의 기관설립 취지에 맞게 연구자가 대우받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대학이나 출연(연)이 하기 어려운 자연현상의 근원을 탐구하는 도전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학지식을 창출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1년에 설립한 국내 최고의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 이다. 세계석학 수준의 연구단장 선발과 자율적 연구단 구성, 외부대학에 연구단을 설치하는 개방형 연구조직과 유동적 선진 인력 시스템, 연구비 100% 출연으로 안정적인 지원, 수월성 중심 질적 평가 등 선도형 기초과학 연구모델을 도입하였다. IBS는 현재 28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며, 세계 최고 1% 과학자 250명(누계) 등 세계적인 과학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통합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가 11월 7일부터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ISMS 인증과 PIMS 인증 통합을 위한 고시안을 마련하여 행정예고(9월 10일~10월 1일)를 거쳤고, 제출된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최종 시행안을 마련하였다. □ 이번 개정은 중복 인증으로 인한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고려하여 기존 두 인증 간 인증체계, 인증기준, 인증․심사기관 등 제도 전반의 실질적인 통합을 이룬 것으로, 기업들은 새롭게 개편된 102개 통합 인증기준 중 정보보호 관련 80개 인증항목으로 기본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을 수도 있고, 개인정보 관련 22개 인증항목을 추가하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인증기준으로 인증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고시 시행 후 6개월까지는 개정 이전의 인증기준에 따라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늘(11월 6일, 화요일) 17시 기준으로 발령 조건을 충족하여, 11월 7일(수요일)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는 서해상 및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하의 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축적된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 오염물질의 영향이 더해져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수요일에도 대기정체로 인해 축적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금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여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도 처음으로 시행된다.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서 상한제약 요건을 충족하였으며, 해당지역 대상발전기 21기(인천 2기, 경기 4기, 충남 15기) 중에서 가동되지 않거나 전력수급상의 문제로 제외되는 발전기를 제외한 11기가 내일 6시부터 21시까지 출력을 제한하여 발전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정주)은 11월 9일(금) 오후 12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2018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는 공단 고용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장애인 고용의 정책적, 학문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는 10회를 맞이하였다. 그 동안 치러진 대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정책, 고용증진방안 등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논문이 160여 편 이상 발표되었고, 활발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정책대안이 다수 도출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격차 해소를 위한 장애인 고용대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추어 ‘장애인 노동시장의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시사성 있는 기획주제 발표와 함께 「노동시장 정책」, 「고용안정」, 「고용서비스」, 「고용과 삶」 등 4개의 세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달고 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의 변화를 유도하여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싱겁게/덜달게 건강한 일주일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식약처에서 가까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급식소 6곳이 우선 시범 대상으로 5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별로 일주일 동안 릴레이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하루를 위한 Tip‘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중앙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민간기관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해양수산부는 서·남해안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 완도어업정보통신국(이하 ‘완도통신국’)을 신설하고, 11월 6일(화) 개국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의무설치 어선이 총톤수 5톤에서 2톤 이상 어선까지 확대*됨에 따라, 등록어선 척수가 가장 많은 전남(26,939척) 서·남해 지역의 통신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선 안전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완도어업정보통신국을 신설하게 되었다. 완도통신국은 국비 20억, 지방비 3억, 수협 8억 등 총사업비 약 31억 원을 들여 완도군 군외면에 대지 507평(1,678.7㎡), 지상 2층 연면적 259평(843.45㎡)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어업정보통신실,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장, 안전체험관, 민원봉사실 등을 갖추었다. 완도통신국의 관할 행정구역은 완도․강진․장흥․해남군 등 4개군이다. 완도소안․완도금일․강진군․해남군․장흥군․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 6개 수협을 담당하고, 어선 안전조업 지도와 교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조업선 관리, 방재업무, 연근해 어선의 어획실적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최근, 중국 여행객이 국내에 들여오려던 축산물에서 아직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양돈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출입국자 ‘8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국민은 이러한 위협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이와 같이 출입국자 증가와 가축 전염병 발생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검역당국은 검색을 강화하고 탐지견과 검역관을 집중 투입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적발건수는 ‘15년 이후 매년 12% 이상 증가하고 있고, 적발에 따른 과태료 부과 역시 매년 30% 증가하였다. 이에 검역당국은 데이터 기반의 국경검역 체계를 강화하여, 검역자원(검역관, 탐지견 등)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사후처벌 위주에서 벗어나 사전예방 중심의 과학적 국경검역 기반구축이 필요하였다. 이에,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본부장 남태헌, 이하 “검역본부&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