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스마트초이스 누리집()을 통해 20개 알뜰통신사의 요금제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들은 스마트초이스 누리집에 들어와 음성·데이터 사용량을 입력하면 이통3사와 알뜰통신사의 다양한 요금제 중에서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고,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안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이통3사의 요금제를 비교·추천받을 수 있었는데 11일부터는 알뜰통신사에서 판매하는 1000여 개의 요금제가 추가돼 사용량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 다양한 통신사별 요금제를 사용량에 맞춰 쉽게 비교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와 요금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신규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 법률안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내년 9월부터 사용검사(건축물이 사업계획 승인 내용대로 건축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사용검사 이후 아파트 입주 가능 )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재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영유아보육법」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보육수요를 감안하여,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되어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683개소(‘18.10월말 기준)로, 전체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집(4,208개소) 중 16.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며
<민청학련 이관기록물 모습>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국방부 검찰단에서 40여년간 보관하고 있던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관련 기록물을 지난 11월에 이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총 105권으로 대부분이 기소대상자(140여명, 98권) 관련 기록이고, 일부는 불기소대상자(42명, 7권) 관련 기록이다. 이 기록물은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 180명에 대한 재판기록과 수사기록을 망라한 것으로, 사건 관계자 개인별 구속영장, 공소장, 공판조서, 수사보고, 진술조서,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자료 등 일체의 자료를 담고 있다. 관련자료 부재 등으로 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이 기록물은 유신헌법 이후 긴급조치가 사건화되고, 긴급조치 위반자들이 구속되는 과정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요인물에 대해서는 민청학련사건 이외에 1967년 대통령선거법 위반 사건 등 관련 기록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장준하, 백기완 선생 관련 기록은 총 6권 4천여 페이지, 지학순 신부․윤보선 전대통령․박형규 목사 관련 기록도 각각 2천여 페이지에 이른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6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470조5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은 감액되고 4조3000억원이 증액돼 총 9000억원 순감했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28조8000억원)보다는 9.5%(40조7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정부안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반면에 SOC 예산이 1조3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12개 분야 가운데 정부안 대비 증감을 보면 보건·복지·고용(162조2000억원→161조원, 1.2%), 교육(70조9000억원→70조6000억원, 0.3%), 외교·통일(5조1000억원→5조1000억원, 0.01%), 일반·지방행정(77조9000억원→76조6000억원, 1.4%) 등 4개 분야는 줄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18조5000억원→19조8000억원, 1.2%)을 비롯해 문화·체육&mi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참여 지역을 12월 11일(화)부터 21일(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만성질환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동네의원이 본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건강보호 및 증진 그리고 의료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시행되어 온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살려 단계적으로 통합한다는 방향에 따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건세 건국의대 교수,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의 논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통합 가능한 두 가지 사업을 연계하여 모형을 마련했다. 또한, 고혈압학회 및 당뇨병학회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기존 질병관리계획(케어플랜)을 보완하고, 환자 상태에 대한 점검·평가 과정을 추가하였으며, 교육상담 방법과 내용을 다양화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동네의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인 ‘케어 코디네이터’를 활용하여 만성질환자에 대한 포괄 서비스를 제공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해양수산부는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10%(56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니트로푸란이 추가로 검출된 양식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동 검사는 지난 11.21일 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니트로푸란이 검출됨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10%(56개소- 전북 15, 전남 29, 인천 1, 경기 3, 강원 1, 충북 1, 충남 2, 경북 1, 경남 2, 제주 1)를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이다. 해양수산부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해양수산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란지교시큐리티, ㈜시옷, 시큐레터㈜, ㈜큐비트시큐리티에서 보유한 기술 등을 2018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과 제품으로 지정(유효기간 2년)한다고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 지정은 혁신기술을 개발한 우수 벤처기업을 지정하여 중점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첫 지정하게 되었다. 지정공모에는 총 13개 기술·제품이 참여하여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를 통해 총 4개의 우수 기술을 선정되었다.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특히 사업 가능성 등 경제성 평가를 위해 특허평가 전문가를 심사위원에 포함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4개 기술·제품에 대해 보유 특허의 질적 수준이 높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지정 기술 등에는 ①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 지정서, ② 지정마크, ③ R&D 지원금, ④ 과기정통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판로개척·시설·R&D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본인부담상한제 관련「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하여,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2018년 7월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예고 기간 동안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이번 입법예고안의 주요 내용을살표보면,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누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데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설정하고,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을 본인부담상한액으로 조정하였다. 한편,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별 보험료 하한액 대상자는 1구간(하위 1분위) 상한액과 동일 적용키로 하였다. 2018년 7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월별 보험료의 하한액 대상자가 하위 32% 내외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가입자 월별 보험료 하한액 대상자는 기준보험료 구간 구분이 곤란하여 1구간(하위 1분위) 상한액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그리고, 소득수준에 따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북측이 어제(12월 9일)부터, 12월 12일 계획된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군사분계선상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3×2m)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황색수기는 남과 북의 현장검증반 반원들과 안내요원들이 만날 장소를 표시하는 것으로, 남과 북 현장검증반 반원과 상대측 안내요원들은 황색수기 아래에서 만나 현장검증 GP를 향해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남북군사당국은 남북공동검증반 이동통로의 중간지점(군사분계선 연결지점)에 북측에서 황색수기를 설치하고, 남․북은 각각 황색수기까지 임시 통로를 개척하는 것으로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사전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그간 남과 북은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남북 GP간 통로를 개척해 왔습니다. 그리고, 검증반 교육 등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북군사당국은 이번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 과정이 9.19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과 상호 신뢰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을 안방에 소개할 전문 TV채널이 내년 하반기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예술 텔레비전(TV) 설립을 위한 예산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내년 11월 개국을 목표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록, 프로그램 구성, 시험방송 실시 등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착수한다. 방송 프로그램은 국악뿐만 아니라 한식, 한옥,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전통문화예술은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악방송을 통해 라디오 방송 서비스만 제공돼 왔다. 국악계에서는 서명운동 등을 통해 국악 텔레비전 설립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번 예산 반영은 국악계의 소원 중 하나가 이뤄진 셈이다. 앞으로는 전통문화예술을 안방에서 보고 즐길 수 있어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문화예술인들의 TV 진출 확대, 연출가·작가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통문화예술의 수요층 확대 및 소비를 촉진해 전통문화예술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제및 재배포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12월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 준공식을 개최했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로 우리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술조사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자율주행차 관련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210조 원, 2035년 1천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빠른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한 시험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약 125억 원을 투입하여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케이-시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평) 규모로 구축했다. 케이-시티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통신망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12월 9일(일)부터 ‘제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극권을 항해하는 해양조사선, 연구선, 원양어선 등 우리 선박들은 남극권 해도와 유빙 등의 정보 부족으로 안전한 항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 12월 국적 원양어선인 썬스타호가 남극에서 유빙에 의해 좌초된 사고도 이러한 바닷길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남극 해역의 안전한 선박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남극 장보고기지 일대(Ross Sea)에 대한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 3차원 스캐너, 드론, 수중음향측심기 등 조사장비를 투입하여 ‘제1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는 남극해도 간행을 위한 추가 수로조사로서, 조사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이다. 2차 조사에서는 효율적인 조사 시행 및 조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장비 외에 200kg급 무인선박과 1톤급 측량전용선을 새롭게 투입할 예정이다. 무인선박 및 측량전용선은 장보고기지 인근의 100m 이하 낮은 수심대를 측량하며, 100m 이상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홈페이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꽃처럼 화려한 모습을 지닌 연산호 ‘연수지맨드라미’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육지의 맨드라미와 같이 화려한 색깔과 모습을 지녀 ‘바다의 꽃’이라 불린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작은 꽃나무를 닮았는데, 가지 끝에 붉은 색의 폴립(산호충)이 달려있어 화려함이 나타난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산호류 중에서도 연산호류에 속하여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크기는 높이 8.8cm, 너비 9.4cm, 두께 2.2cm 정도이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주로 해류의 흐름이 빠른 청정해역의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귀포 해역의 지귀도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며, 이 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등한정된 곳에서만 서식하여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이다. 연수지맨드라미는 물고기와 갑각류 등 많은 해양생물들에게 산란장, 은신처가 되어주며 다양한 해양생물과 공존하여 해양생태계를 풍요롭게 한다. 또한, 세계적인 희귀종인 만큼 생태학적,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해양수산부는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2018.12.10부터는 투기과열지구 내 3억 이상의 주택 실거래 신고할 때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증여․상속금액을 기재하고, 주택담보대출 여부 및 기존 주택보유 여부를 포함하여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26일 투기과열지구의 3억 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할 때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을 의무화 한 바 있다. 기존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상 불분명하였던 증여·상속,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조달방법을 명확히 하고자,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 신고서식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의 서식 개정은 일부 작성 항목을 구체화하고, 주택담보대출 현황 파악 및 제도 운영상 발견된 미흡한 부분을 정비하는 것으로 개정을 통해 자금조달계획서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변경으로 인한 신고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 이전에 보도자료 작성·배포, 부동거래신고시스템 상의 안내·공지, 지자체 안내문 발송, 홍보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GP 관련 브리핑에서 “남북군사당국은 하나의 감시초소마다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남북은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접촉과 문서교환을 통해 상호 검증 문제를 협의해 왔고, 이 과정에서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 확보가 상호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그 결과 최전방 감시초소의 철수 및 파괴를 추진하게 되었고, 이어서 상호 방문을 통한 군사합의 이행 검증이라는 또 하나의 분단사 최초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12일(수) 각각의 남북검증반을 구성해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방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 이날 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남북의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임시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상호 방문 검증은 군사합의 이행과정에서 구축된 남북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