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소득·재산 하위 90%에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2019년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1월 중순부터 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아동수당법’ 개정 법률안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국무회의를 거쳐 1월 중순에 공포된다. 법 공포일 이후부터 보편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보호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법 공포 이후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는 아동은 직접 신청을 완료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 아동은 이달 31일 기준으로 만 6세 미만인 2013년 2월 이후 출생아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월에 신청하면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4월에 1~3월분을 소급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작년 11∼12월에 출생한 아동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다음은 문 대통령 기해년 신년회 인사말 “오늘이 행복한 나라”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유난히 추운 날씨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동지섣달에 북풍이 불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습니다. 이 추위를 이겨내고, 2019년 한 해 국민 모두의 가정과 기업에서 대풍이 들길 기원합니다. 오늘 새해 인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곳,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립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와 5부 요인을 비롯해 원로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특히 경제인도 많이 모셨습니다. 조금 전, 2018년을 빛낸 특별한 국민들의 영상 인사가 있었습니다. 변화의 원동력도, 또 변화를 이뤄내는 힘도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서로를 향한 공감의 마음과 성숙한 문화의 힘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오늘이 행복한 나라를 꿈꿉니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내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경찰청에서는경찰개혁위원회 권고 취지에 따라 국민편의를 증진을 위해 오는 2019년 1월부터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및 254개 경찰서 민원실에서 집회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지난 4.27 경찰개혁위원회의 ‘경찰의 정보활동 개혁 권고안’(‘집회 신고 업무 이관’ 포함) 발표 이후 7.16부터 2개월간 서울ㆍ경기북부청 5개 경찰서(서울 용산ㆍ중부ㆍ은평서, 경기북부 일산동부ㆍ가평서)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데 이어, 10月 치안정책연구소에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을 의뢰하여 ‘국민 편의 관점에서 집회 신고를 민원실에서 접수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19년 1월부터 전국 경찰관서(17개 지방청, 254개 경찰서) 민원실에서 집회 신고를 접수하기로 결정하였다. 2019년 1월부터 민원인이 경찰서 또는 지방경찰청에 집회 신고를 하고자 할 경우, 평일 일과 시간에는 민원실에, 야간이나 휴일에는 1층 민원 접수대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전국 지방청ㆍ경찰서 민원실에 안내 팻말(집회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개정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12월 31일부터 시행되어, 제조 창업기업의 부담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 제조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확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을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시행되는 개정 법률은 ① 3년 이내의 제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부담금 면제를 확대하고, ② 6~7년차 제조 창업기업도 일부 부담금을 면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제조업을 영위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경우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력산업기반부담금, 폐기물부담금 등 총 12개 부담금을 면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3년 이내 제조 창업기업은 교통유발부담금, 지하수이용부담금 등 4개 부담금도 추가로 면제 받게 된다. 또한, 12개 부담금 중 공장 설립과 관련된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초지조성비의 면제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다. 이는 평균적으로 공장설립 기간이 창업 이후 약 8년 이상 걸리지만, 현행 제도는 5년 이내로 한정되어 창업 6~7년차 기업은 부담금을 면제 받지 못하는 현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2018.12.27)함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장애인연금 수급자 중 생활이 보다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수급자)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30만 원(현행 25만 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기초급여액을 25만 원으로 인상(20만9000원→25만 원)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2021년에 기초급여액을 30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저소득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저소득층 중 장애인가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생활이 보다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의 기초급여액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조기에 인상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수급자(약 36만5000명) 중 기초생활수급자(약 16만1000명, 현행 수급자의 약 44%에 해당)의 기초급여가 2019년 4월부터 30만 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연금 수급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수급자(차상위~소득하위 70%)의 기초급여액은 ’21년 3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9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2018.12.27)함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기초연금 수급자 중 생활이 보다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인상하여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9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도 단독가구 기준 ‘18년 131만 원에서 ’19년 137만 원(부부가구 209만6000원→21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자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설정하고 있으며, 전체 노인의 소득‧재산 분포 및 임금, 지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정된다. 또한, ’19년 최저임금 인상(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을 반영하여 근로소득 공제액을 2018년 84만 원에서 2019년 94만 원으로 상향함으로써, 일하는 노인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기초연금 수급자와 비수급자 간 기초연금 지급에 따른 소득역전을 방지하기 위한 감액제도가 기존의 구간별 감액방식(2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9년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자를 총 9개소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농업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람들에게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제반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활동은 그 중심에 농업이 있지만, 돌봄‧교육 등 그 내용이 다양하므로 지역 학교‧복지시설‧농업인‧지역주민 등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역의 자발적이고 혁신적인 관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18년도부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60백만원/개소, 국고 70%․지방비 30% 보조)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가능성을 고려하여 ‘19년도 사업자 9개소를 신규 선정하였고, 사회적 농업 활동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18년도 사업자 9개소는 2년차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지도>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에는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총 21개소이다. 이중에는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과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와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찔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면서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개근 관광지&rsqu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2018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321억 달러(662건)로 지난해 대비 31억달러(10.7% 증) 증가하였으며, 2년 연속 상승, 두 자리 상승률 등 긍정적인 지표들로 볼 때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10년대 초반 수주액은 컸으나 기업들이 중동지역의 플랜트 사업에 편중된 무리한 수주로 대규모 손실을 본 것과는 달리, 수익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위주로 진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수주(싱가포르 남북회랑 고속도로, 최저가가 아님에도 기술력으로 수주), 투자개발사업 수주 확대(‘17년 3건 → ’18년 12건) 등하면서 진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내실을 다져나가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는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정부에서도 해외인프라시장 진출 시 금융지원을 위해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확대 조성(3천억 원 규모) 할 계획이며, 추가로 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패키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2019년 기해년 돼지의 해를 맞이해 전국의 지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돼지와 관련된 지명은 총 112곳이며, 그 중 전남이 27개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남 21개·전북 16개·경북 13개 등으로, 상대적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남쪽 지역에서 가축으로 돼지를 많이 길러 주변의 지명에 돼지가 자주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십이지의 열두 번째 동물인 돼지는 시간으로는 해시(오후 9시∼11시), 방향으로는 북서북, 달로는 음력 10월에 해당하며 이 시각과 방향에서 오는 사기(주술적으로 나쁜 기운)를 막아주는 동물로 여겨진다. 예로부터 돼지는 제천의식의 제물로 사용되었는데, 제의의 희생을 의미하는 동시에 신통력이 있는 영물이며 길상의 동물인 까닭에 길조를 나타낸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습성 때문에 다산과 풍년의 상징인 동물로 재물과 다복을 대변하기도 한다. 하늘에 제사지내기 위한 신성한 제물로 돼지를 사용한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전북 김제시의 ‘사직’, 경북 울진군의 ‘돗진’, 충남 당진시의 ‘이배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금연구역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어린이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부터 전국 4만 8000여 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근처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하고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단, 내년 3월 30일까지는 계도기간이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기관은 실내만 금연구역이었다. 하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출입구나 건물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창문 틈으로 들어가는 등 간접흡연 피해가 생긴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금연구역 범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붙 10m 이내다. 일반인들이 통행로로 이용하는 보도, 차도, 주차장, 화장실, 복도, 계단 등도 포함된다. 지자체는 해당 구역을 지나는 이들이 잘 볼 수 있게 어린이집·유치원 건물 담장이나 벽면, 보도 등에 근처 10m가 금연구역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을 붙여야 한다. 다만, 제도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3월 30일까지 3개월간은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1월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정부가 지난 19일 제3기 신도시 건설 내용을 담은 ‘2차 수도권 주태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규모별로 보면 정부는 서울 인근의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제3기 신도시를 건설하며, 과천에도 155만㎡의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2곳(1만 9000가구), 경기 8곳(11만 9000가구), 인천 1곳(1만 7000가구) 등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개발이 진행된다. 따라서 1기나 2기 신도시보다 서울로의 접근거리가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편한 주차시설, 자족기능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던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도시(Brand New City)’를 조성한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람이 편하고 삶이 즐거운 신도시로 건설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우선 대규모 택지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등의 방향으로 조성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토교통부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향후 10년(2019년~2028년)간 지역거점 육성과 이에 대한 개발사업을 담은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고유자원에 기반을 둔 발전전략 수립과 사업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인구감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실현 가능성 검증을 통해 타당성 높은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두 지역에서는 전문기관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통해 총 41건의 사업이 반영됐다. 총 2조 69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의 거점육성 사업은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라는 주제로 27건에 1조 738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신경주, 김천(구미)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네트워크형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복합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하여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동해안 지역의 성장거점화를 위한 환동해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년 한해를 정리하고, 기해년(己亥年) 새해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 ▲월악산 옥순봉 ▲무등산 서석대 3곳이다. 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 ▲태안해안 삼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2시간 내외 짧은 코스이며, 남녀노소 쉽게 해맞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태백산 천제단은 태고의 역사를 품은 민족의 영산으로서,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서 인기가 많다. 겨울이면 환상적인 상고대와 어우러진 일출이 장관이다. 월악산 옥순봉은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월악산 능선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일출이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낸다. 초보자도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탐방이 가능하다. 무등산 서석대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주상절리의 신비로움과 함께 새해 희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곳이며, 또한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중머리재, 장불재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하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연설자: 대통령! 새해를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민족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더는 돌려세울 수 없는 화해와 신뢰의 관계가 되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서울 상봉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담겨있습니다.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도 다시 한 번 천명해주었습니다. 새해에도 자주 만나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 문제와 비핵화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습니다. 진심을 가지고 서로 만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고,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이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도 열릴 것입니다.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연말, 바쁜 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주어 고맙습니다.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정책부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