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7.0℃
  • 맑음인천 7.9℃
  • 맑음수원 4.6℃
  • 박무청주 7.4℃
  • 박무대전 6.0℃
  • 박무대구 6.8℃
  • 박무전주 7.5℃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조금광주 8.9℃
  • 흐림부산 12.6℃
  • 구름많음여수 13.3℃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천안 3.6℃
  • 구름조금경주시 5.5℃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다음, 검색 시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본값으로 변경…언론 다양성에 논란

"다음뉴스, 6개월 실험 끝에 언론사 우선 노출 결정“
"네이버와 다음, 언론 다양성 논란…콘텐츠제휴 언론사 우선 전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포털 사이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제휴 언론사의 기사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써 검색 시 전체 언론사 대신 콘텐츠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먼저 나오게 되며,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오후에 내놓은 공지에서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을 위해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간의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 언론사로 변경하게 되었다.

 

지난 5월에는 '다음뉴스 보기' 탭을 통해 콘텐츠제휴 언론사의 기사만을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해당 기능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 검색 기본값까지 변경하게 되었다. 다만, 이에 대응하여 '전체' 옵션 탭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다음은 이와 관련하여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p 더 많았고 이전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다음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의 비율이 '전체뉴스 보기' 대비 95.6%로 높게 나타나,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와 설정값을 유지하려는 이용자의 니즈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도 지난 8월에는 '모바일 메인 언론사'와 'PC 메인 언론사' 기사들만 따로 볼 수 있는 검색 옵션 기능을 도입하였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사용자의 질의와 원하는 검색 결과가 다양해지면서 검색 옵션 기능을 더 세분화해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언론 다양성 감소와 소수의 콘텐츠제휴 언론사에 대한 혜택 부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이 대기업격인 CP사들에게만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언론의 건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포털의 검색 옵션 변경은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론 다양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