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울산광역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현재 그리고 미래' 기술세미나 개최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기업 ㈜삼영이엔지, 아주산업 등 90개사가 참석
- 기술성과 공유하고 협업 의지 다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남진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회장 김대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목)일 오후 2시 울산테크산업단지 내 (주) 에이스이앤티 1층 세미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현재 그리고 미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기업 ㈜삼영이엔지, 아주산업 등 9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술세미나에서는 기술성과 공유를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최정철 풍력 PD, 현대중공업 해양설계 임선묵 전무, 공급망지역협회의 5개 분과별(기술분과, 제작분과, 이송‧설치분과, 유지‧보수분과, 기획‧전략분과)로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특별강연을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 국내외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최정철 풍력PD는 “현재 부유식 풍력은 상용화 초기 단계로서 경쟁력있는 지배기업이 나오기 전이며, 국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부유식 풍력 보급이 계획되어있다.”며, “이를 위해, ’45년 20MW급 상용화를 목표로 한 ‘부유식 풍력 설계 및 상용화’, ’30년까지 상용화 경험 확보를 목표로 하는 ‘계류 및 다이나믹 케이블’, 마지막으로 ’50년 혁신적 초대형 부유체를 목표로 하는 ‘부유체 경제성 향상’을 기술개발로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현대중공업 임선묵 전무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진출을 위한 기업 및 정부의 선결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이어나갔다. 임전무는 “국내 대형 조선소는 부유식 해상풍력 및 해상변전소,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그린수소 해상플랫폼 등을 비롯해 연관사업인 CO2 운반선 및 파이프라인, 액화수소 운반선 및 이송파이프라인, 연료전지 발전소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진출을 위해 기술개발 및 장비, 기자재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진출을 위한 대규모 제작장 및 안벽, 인력 등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제작 및 설치 클러스터 구축, O&M 배후단지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 경제성 확보를 위한 REC 확대 및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지원, 국산화 기술 적용의 극대화를 위한 LCR(로컬컨텐츠규정)의 신속한 도입과 실증 국책사업 추진 등 정부 및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강연에 이어 진행된 기술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의 사업기회 확장’(기획‧전략분과-박인완교수)을 비롯하여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공급망(Supply Chain) 지역기업의 참여가능기술 분석’(기술분과), ‘부유식 해상풍력 계류 설계(Mooring Design)’(제작분과), ‘부유식 해상풍력 해저구조물 설치 및 유지보수’(제작분과), ‘해상구조물 이송 및 설치’(이송‧설치분과), ‘부유식 해상풍력의 유지‧보수(O&M)의 문제점 및 대책’(유지‧보수분과) 등 공급망지역협회 5개 분과별로 기술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넘어, 대한민국의 그린 경제 전환을 선도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서 “이번 기술세미나를 통해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등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은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의 탁월한 자연조건과 세계적 수준의 조선 해양플랜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준비에 한창이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이라는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은 탄소중립 시대 속 피할 수 없는 변화이며, 기존의 변화 속도로는 발전과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혁신을 통해 변화속도를 환경변화보다 더 높이는 혼신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6월 해상풍력 연계기업들(80개사)과 ‘공급망지역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12월에는 울산상공회의소 기업을 포함하여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여 기술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부유식해상풍력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층 디지털 소외 심화, 사회적 연대 강화로 해결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현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키오스크, 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필수가 되면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권리마저 침해받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정보 접근성 불평등을 야기하며, 시급한 사회적 논의와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디지털 소외는 고령층의 건강, 금융, 복지 등 삶의 질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온라인 진료 예약, 모바일 뱅킹, 정부 지원금 신청 등 필수적인 서비스들이 디지털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장벽을 느낀다. 또한, 비대면 소통 방식의 확산은 가족 및 사회 구성원과의 단절을 심화시켜 심리적 외로움과 고독감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은 대부분 일회성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