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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름다운가게,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공익상품 생산자 지원

2011년 12월 13일 -- 아름다운가게가 공익적 효과가 있는 ‘착한 상품’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친환경단체, 사회적기업 등 ‘착한 생산자’에 대한 직접지원에 나선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3일 환경, 나눔, 복지 등의 분야의 공익상품 생산자 8개 단체를 선발해 총 2천만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익상품이란, 사회적기업이나 공정무역, 자활단체, 장애인단체, 친환경 공동체 등이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시민들이 이를 소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8개 단체에는 총 2천만원 규모의 직접지원이 이루어진다.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고사리와 무말랭이 등의 친환경 먹을거리 상품을 생산하는 ‘일배움터’의 경우, 새롭게 상품 포장을 개선하고, 선물세트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장생활 경험을 주고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룸의터’에는 환경 친화적인 순면 물티슈 신상품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더불어 생산된 상품의 품질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나눔푸드’, ‘진주지역자활센터’,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 ‘신망애이룸터’, ‘비전트레이닝센터 비전새움터’ 등에도 신상품개발이나, 바코드 등록,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각 단체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품질이 한층 높아져 소비자의 상품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며, 각 단체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춰 궁극적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아름다운가게의 공익상품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GS SHOP’의 참여로 결실을 맺었다. GS SHOP은 지난 1월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맺고, 유통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 나눔쇼핑 코너 운영을 통해 착한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GS SHOP은 올해 2회에 걸쳐 홈쇼핑 채널을 통해 직접 공익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2012년에도 사회적기업 상품 홈쇼핑 판매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장은 “소비자들이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착한 상품을 구매하려고 해도 정보가 부족하거나 살 곳이 마땅하지 않는 등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번 지원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착한 생산자들이 보다 우수한 상품을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잘 소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원을 받게 된 제주카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김지용 팀장은 “초기 투자가 어려운 생산자에게 지속가능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생산자의 매출증대효과와 경쟁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며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이 활성화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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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