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5월 15일(금),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먹는샘물제조업체인 산수음료(주), ㈜동천수와 "투명 페트병 자가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리사이클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업사이클하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체계의 구축 등을 통해 재활용 촉진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체결이다.
지난 4월 16일 체결된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및 역 회수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체계 구축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투명 폐페트병 자가회수를 희망하는 먹는샘물제조업체 2개사와의 추가 협약이다. 협약을 체결한 스파클 등 3개사는 올해 폐페트병 자가회수량은 약 431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수거된 폐페트병은 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재활용한다.
협약체결에 참여한 업체들은 자사 먹는샘물 출고로 발생된 폐페트병을 소비자로부터 직접 회수하여 재활용업체에 인계하게 되며, 공제조합은 참여업체에 회수·선별 지원비를 지급한다.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협약체결에 참여한 먹는샘물제조업체의 자가회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 더 많은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