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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갈수록 치솟는 물가

한해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물가 급등으로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배추와 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가격이 한달 전에 비해 60~70% 급등했다. 참조기가 50% 넘게 상승하는 등 수산물 가격도 어획량 부족으로 크게 오르고 있고 돼지고기와 계란 등 축산물도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로 발생한 매물처분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안팎 오른 상태에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개학과 함께 각 학급의 급식이 시작되는데다 추석 장보기가 겹치기 때문에 물가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이마트에 의뢰해 추석을 한달 앞둔 지난 12일의 농축수산물 가격과 한달 전인 7월15일(같은 금요일 기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배추의 경우 한 통에 1,850원에서 2,980원으로 61.1% 올랐고 무는 1개당 1,750원에서 2,980원으로 70.3%나 급등했다.

감자는 100g당 178원에서 260원으로 46.1%, 시금치는 300g 한 단에 2,580원에서 3,180원으로 23.3%, 양상추는 1봉당 1,880원에서 2,280원으로 21.3%나 뛰었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올해 유례없이 비가 많이 내려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데다 출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장희성 이마트 과장(바이어)은 "8월 말이나 9월 초 개학과 동시에 급식이 시작되고 차례상 장보기가 본격화하면 농산물 가격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조기 등 수산물은 어획고 부진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축산물의 경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매몰처분으로 공급량이 부족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당분간 가격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우는 구제역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늘어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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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서울구치소 구속 , 통일교 한학자 총재 수사 본격화… 정치권·종교권 파장 불가피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17일 새벽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서 정치권과 종교권을 잇는 거대한 사건의 판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수사는 단순한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정치권 간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권 의원이 통일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특히 통일교 계열 재단과 기업들의 후원금, 그리고 정치자금 유입 경로가 수사의 1차적 대상이 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의원의 구속은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아닌,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깊은 유착 구조를 드러내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국내 정치권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통일교가 운영하는 재단과 기업의 계좌를 전면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어 해외 자금 세탁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부를 통해 국내로 자금이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신도들의 헌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