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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칼스버그, 세계 최초의 '종이' 맥주병 개발에 진전 보여

칼스버그, 세계 최초의 '종이' 맥주병 시제품 공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스타벅스에서 종이빨대가 나오고 이제는 종이로 만든 맥주병까지 개발되고 있다. 얼마지나지 않아 마트나 편의점에서 종이병에 담긴 맥주를 볼 날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91011일 덴마트 코펜하겐에서 진행된 C40 World Mayors Summit에서 칼스버그 그룹(Carlsberg Group)은 세계 최초의 '종이' 맥주병 개발에 대한 추가 여정을 발표했다. 칼스버그는 지속가능하게 공급되는 목질 섬유로 만든 100% 바이오 제품이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맥주병을 개발하고 있다.

 

칼스버그는 두 개의 새로운 그린 섬유 맥주병(Green Fibre Bottle) 연구 시제품을 공개했다. 그린 섬유 맥주병은 맥주를 담는 최초의 '종이' 병이다. 칼스버그는 또한 종이병 기술의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을 개발하고자 하는 공통 비전을 가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이 개발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칼스버그는 두 개의 새로운 그린 섬유 맥주병(Green Fibre Bottle) 연구 시제품을 공개했다. 그린 섬유 맥주병은 맥주를 담는 최초의 '종이' 병이다. 칼스버그는 또한 종이병 기술의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을 개발하고자 하는 공통 비전을 가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이 개발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개발은 칼스버그의 지속가능한 포장 혁신 여정의 연장선에 있으며, 칼스버그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Together Towards ZERO'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자사 맥주 공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0), 자사의 전체 가치 사슬에서 탄소 발자국을 30% 줄이기로 한 약속도 포함된다.

 

- 두 개의 새로운 그린 섬유 맥주병 연구 시제품 공개 - 사상 최초로 맥주를 담는 종이병

 

이 두 개의 연구 시제품은 지속가능하게 공급되는 목질 섬유로 만들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병에 맥주를 담을 수 있게 내부 장벽이 있다. 이 중 하나는 얇은 재활용 PET 중합체 필름 장벽을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100% 바이오 PEF 중합체 필름 장벽을 사용한다. 이들 시제품은 장벽 기술을 검증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칼스버그는 중합체 없이 100% 바이오 맥주병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칼스버그 그룹 개발 부사장 Myriam Shingleton"자사는 모든 포장 형식을 혁신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그린 섬유 맥주병이 달성한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이 두 시제품은 시장에 돌파구를 만들고자 하는 자사의 궁극적인 야심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면서 "혁신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자사는 앞으로도 주요 전문가들과 계속 협력해서 남아있는 기술 문제를 극복할 것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Snap Pack에서 그랬듯이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주요 기업이 종이병 기술에 전념

새로운 파트너의 합류

 

2015년 칼스버그는 혁신 전문업체 ecoXpac, 제품 포장 업체 BillerudKorsnas 및 덴마크 공과 대학의 박사 후(post-doctoral) 연구원들과 함께 덴마크 혁신 기금을 지원받아 '그린 섬유 맥주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린 섬유 맥주병은 지속가능하게 공급되는 목질 섬유로 맥주병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BillerudKorsnas와 병 제조 전문업체 Alpla 간에 합작투자사 Paboco(R), the Paper Bottle Company가 설립됐다.

 

오늘 결성된 종이병 커뮤니티 Paboco(R)에는 칼스버그 외에 코카콜라, 앱솔루트 및 로레알도 합류할 예정이다. Paboco(R)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 개발이라는 비전에 따라 세계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힘을 모으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한편, 양질의 제품을 개발한다.

 

Myriam Shingleton 부사장은 "자사가 2015년부터 그린 섬유 맥주병 프로젝트를 통해 파트너들과 진행한 작업을 살펴보면, 이런 종류의 혁신은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뜻이 맞는 다른 기업이 Paboco 종이병 커뮤니티에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뭉친 이와 같은 파트너십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커뮤니티는 끊임없이 더 좋은 것을 추구하고, 더 지속가능한 인간 생활을 지원하는 더욱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때로는 기존 업무수행 방식을 완전히 재고해야 할 때도 있다. 기존 기술의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기술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boco(R) 임시 CEO Gittan Schiold"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라며 "우리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있으며, 위험을 공유하고 있다. 종이병이 현실이 되고, 이 업계를 영원히, 그리고 근본적으로 바꿀 거라는 비전으로 단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좋은 것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

 

칼스버그는 지속가능한 포장 혁신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재활용 수축 필름, 더욱 환경친화적인 레이블 잉크 및 혁신적인 'Snap Pack'을 포함해 수많은 포장 혁신을 선보였다. 'Snap Pack'은 식스팩을 연결하는 플라스틱 대신 풀을 이용한다.

 

칼스버그의 포장 개선은 장기적인 향상과 혁신 과정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순수 효모 및 pH 척도 같은 과학 혁신 개발도 포함된다.

 



전세계 재활용 및 분리수거 실천 1위의 나라 대한민국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칼스버그와 같이 좀더 환경보호와 에너지활용에 도움이 되는 근본적인 개발과 투자에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규격을 바꿔서 재활용을 더 어렵게 하는 한국 주류 회사들이 참고할 연구개발 소식이고 유색페트병 퇴출을 앞두고 있는 요즘 친환경적인 종이포장지가 빨리 보급되길 희망한다.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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