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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추석 연휴 전국 응급실 416곳 24시간 가동…병의원·보건소 하루 평균 3495곳, 약국 4383곳 운영

‘응급똑똑’·‘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이젠(E-Gen)에서 문 여는 의료기관 확인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곳이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병의원과 약국도 하루 평균 8294곳이 문을 열어 명절 기간 의료 공백에 대응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공식 발표와 이날 보도를 교차 확인한 결과 주요 운영 수치는 동일하다.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을 포함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은 하루 평균 3495곳이 진료한다. 약국은 하루 평균 4383곳이 문을 연다. 이를 포함해 하루 평균 8294곳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가 이번 연휴 응급의료 대책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이다.

 

감기나 가벼운 복통 등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형병원 응급실보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먼저 이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동네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뒤 중증 질환이 의심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 마비로 말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증상 등 중증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를 통해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 정보는 ‘응급똑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이젠(E-Gen) 홈페이지에서도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와 각 시도 콜센터 120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응급똑똑’은 이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토대로 응급실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각한 증상에는 응급실 이용을 안내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에는 가까운 병의원 이용이나 응급처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재난안전문자와 재난방송 자막 등을 활용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의료기관별 운영시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 방문 전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특히 중증 응급환자와 소아·산모 등 신속한 의료 대응이 필요한 환자의 진료와 이송체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광주·호남지역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이송이나 전원이 지연되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결국 이번 추석 응급의료체계의 관건은 응급실 숫자 자체보다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분산하고 중증 환자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데 있다.

 

경증 환자가 동네 병의원을 우선 이용하면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의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직접 찾기보다 119를 통해 적정 병원으로 이송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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