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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천 홍원항서 가을의 맛을 만나다…전어·꽃게 축제 22일 개막

9월 6일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진행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충남 서천의 대표적인 가을 미식축제인 ‘제24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2일 막을 올린다.

 

서천군은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6일 동안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자연산 전어와 제철 꽃게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을 맛보고 어촌의 문화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홍원항 음식점과 먹거리 장터에서는 제철을 맞은 자연산 전어를 회와 구이,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전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살이 오르고 지방 함량이 높아져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특히 불에 구울 때 퍼지는 특유의 냄새로 인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이 전해질 정도로 대표적인 가을 별미로 꼽힌다.

 

살이 단단하게 오른 제철 꽃게도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현장에서는 꽃게찜과 꽃게탕을 비롯해 신선한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어와 꽃게 외에도 대하와 건어물, 지역 수산가공품 등 홍원항에서 판매하는 여러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 전어 잡기 체험’은 참가자가 물속에 들어가 직접 전어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장 입장과 일반 관람은 무료이며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물건을 찾는 보물찾기와 민속놀이, 전어·꽃게를 주제로 한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홍원항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자연산 전어와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천군과 지역 주민들은 방문객을 맞기 위한 환경정비에도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홍원항 진입로와 축제장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정화 활동에는 서천군과 서면주민자치회, 서면새마을회, 홍원항마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로와 주차장, 축제장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했다.

 

축제가 열리는 홍원항은 서천군 서면에 자리한 서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이다.

 

항구를 따라 어선과 수산물 판매장, 음식점이 모여 있어 어촌 특유의 활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제철 수산물을 맛본 뒤 포구를 산책하며 바다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서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산림욕장 등 서천의 주요 관광지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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