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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흙으로 빚은 편견 없는 세상…‘제21회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 23일까지 전시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장애인 도예작가들이 흙으로 빚어낸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21회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 제1·2·3전시장에서 제21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잠재력 있는 장애 도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작품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창작 부문과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자기를 다루는 생활용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최 측은 장애 유형별 특성을 심사 과정에 반영해 참가자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드러난 창의성과 표현력, 작가의 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공모전 출품 신청은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실물 작품은 지난 11일 접수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2006년 시작된 이후 장애인 도예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도예는 흙을 직접 만지고 형태를 완성한 뒤 유약을 바르고 불에 굽는 과정을 거친다. 손의 감각과 집중력을 활용할 수 있어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과 정서적 안정, 성취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평가된다.

 

공모전은 단순한 작품 경연을 넘어 장애인이 보호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공모전에는 창작 부문 76점과 생활용품 부문 52점 등 모두 128점이 출품됐다.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2천26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전달됐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도예축제 관련 보도

 

올해 수상작은 오는 23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운영된다.

 

KCDF갤러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전문 전시공간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8에 있으며 제1전시장부터 제3전시장까지 공모전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전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흙을 매개로 완성된 작품들은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도 질문을 던진다. 작가들은 작품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 일상의 풍경을 담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관람객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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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마지막 봄 담은 '꽃 핀 밤나무'…홍콩 60여 년 만에 공개, 2,400억 원 경매 전망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 '꽃 핀 밤나무(Chestnut Trees in Blossom)'가 60여 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면서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흐의 생애 마지막 시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오는 11월 18일 미국 뉴욕 소더비(Sotheby's) 경매를 앞두고 홍콩 센트럴의 소더비 메종(Sotheby's Maison) 전시장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날 전시장에는 작품을 직접 감상하려는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중국 본토 선전에서 방문한 미술 애호가를 비롯해 해외 관람객들도 오랜 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고흐의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꽃 핀 밤나무'는 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두 달 전인 1890년 5월 완성한 작품이다. 당시 고흐는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의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파리 북쪽의 오베르쉬르우아즈(Auvers-sur-Oise)에 머물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작품에는 화면을 가득 채운 밤나무의 꽃과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 세 명, 그 곁을 지나가는 남성 한 명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