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오션플랜트, 매출·이익은 늘었지만 영업현금은 -397.7억원…매출채권 급증 출처: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SK오션플랜트는 2025회계연도 연결기준 매출액 9,653.9억원·영업이익 595.1억원을 보고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97.7억원으로 크게 역신호를 보냈다.
현금성자산은 229.9억원으로 직전연도 708.9억원에서 축소됐고, 시스템적으로는 영업이익 흑자와 현금유출의 괴리가 핵심 쟁점이다(공시 접수번호 20260731800361 등).
공시 계보를 보면 회사는 2026-07-31 접수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접수번호 20260731800361)를 등록했고, 외부 교차검증 자료는 같은 접수번호에 대해 계약금액 1,606억원·공사기간 46개월·상대방 Seatrium Energy(계약명: Procurement, Fabrication and Load-out of Jacket and Piles)를 후보값으로 매칭했다.
재무·현금흐름 연결 관점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매출은 전년 대비 45.7% 성장했으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1,353.7억원 유입에서 -397.7억원 유출로 급전환한 점이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76.8억원의 유입을 기록해 최근 현금흐름 적자를 외부조달·재무활동으로 메우는 양상이다.
현금전환 문제의 직접적 단서로 매출채권 증가가 두드러진다. 매출채권 잔액은 492.8억원으로 전년 100.5억원에서 급증했다는 점이 보고서 지표에 반영돼 있으며(증가율 지표도 내부 검토에서 주요 신호로 분류), 이는 매출 인식은 늘었지만 현금 회수는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재무구조 변화도 병행 관찰된다. 자산총계는 11,482.4억원으로 축소됐고(전년 14,219.4억원), 부채총계는 3,337.0억원으로 이전 7,084.4억원에서 크게 줄었으며 자본총계는 증가했다. 표면적 수치만으로는 부채 축소와 자본 완충 강화가 동시에 일어난 모습이지만 변동 원인(예: 상환·재분류·자본거래 등)은 공시 본문과 이후 회사 설명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금조달 위험 측면에서는 전환사채(CB) 회차가 존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내부 검토 결과 최근 보유·발행된 CB 회차 중 단일 회차의 잠재희석률이 10%를 초과(회차별 잠재희석률 최대 14.5%, 총액 회차합계 표시)하고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가능 조건이 포함돼 있어 향후 전환·리픽싱·희석 관련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
공시 행태상 정정공시가 누적된 점도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 최근 제출된 공시목록에는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정정 공시가 다수 포함돼 있고 전체 정정 건수는 5건으로 집계돼 있다.
최초 공시와 정정 사이 금액·기간·상대방 표기나 조건이 변경됐는지, 변경 사유와 이행계획을 회사가 명확히 제시해야 투자·채권자 관점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다.
가능한 정상적 설명으로는 대형 장기공사 계약 특성상 단계별 매출 인식과 장기 지급조건으로 매출채권이 증가하고, 발주처 조건에 따라 수금 시점이 공사 진척에 연동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CB는 시설자금 목적의 사모 조달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수단이라는 회사 설명이 있을 수 있다.
다만 현재 공시·재무지표만으로는 이러한 설명이 실질적 현금흐름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회사에 묻는다. 첫째, 7월 말 체결 공사의 구체적 지급조건(선금·중도금·잔금·지급승인 트리거)과 예상 현금유입 스케줄을 공개할 것인가. 둘째, 매출채권 증가분의 주요 계약·거래처 구성과 회수 예정 시점 및 대손 가능성 평가는 어떻게 되는가. 셋째, 최근 재무활동 현금유입의 주요 원천(차입·유상증자·CB 납입 등)을 명확히 밝혀 달라. 넷째, CB 회차별 전환가능성·리픽싱 시나리오와 회사의 희석관리 계획 설명이 필요하다.
SK오션플랜트는 외형 성장에도 매출채권 급증과 영업현금 역전으로 단기 유동성·현금전환 리스크가 부각되며, CB의 잠재희석과 정정공시 누적이 불확실성을 더한다.
추가 설명이 없는 한 단기적으로는 현금흐름 개선과 매출채권 회수계획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고 DART 접수번호: 20260731800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