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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전통시장·대형마트 갈림길에 선 점포소매상, 위기 접근법을 다시 읽다

전통시장·대형마트 갈림길에 선 점포소매상, 위기 접근법을 다시 읽다

▲ 사진=전통시장·대형마트 갈림길에 선 점포소매상, 위기 접근법을 다시 읽다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사진=전통시장·대형마트 갈림길에 선 점포소매상, 위기 접근법 출처: 데일리연합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헤럴드경제의 비즈인사이트 칼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경쟁 관계나 단순 대체관계에 있지 않으며, 소비자가 지각하는 고객가치와 서비스환경이 판이하다고 진단했다는 사실을 전제로 사안을 재구성한다.

헤럴드경제 보도는 핵심적으로 전통시장과 마트가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상품을 거래한다고 해도 소비자 선택의 근거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보도문 일부는 서비스환경, 물리적 증거, 주관적 고객가치의 차이를 강조하며 단순 가격경쟁의 관점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사실관계 관점에서 확인되는 점은 단순하다. 점포소매상은 입지·서비스·지역사회 연계라는 다층적 가치를 기반으로 존재하며, 대형유통과 전통시장은 각기 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집단적 인식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보도는 이를 근거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단일한 대책이 한계가 있음을 환기했다.

겉으로 드러난 쟁점은 이해관계의 충돌이다. 점포소매상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생활권 기반의 고정고객과 커뮤니티 가치를 무기로 한다. 반면 대형마트와 온라인플랫폼은 가격 경쟁력, 물류 효율성,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로 소비자를 끌어들인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후생이라는 상충하는 목표 사이에서 규제·지원정책을 설계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단일한 규제나 일괄적 지원은 효과 제한이 크고,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디지털 전환 지원, 집객형 지역축제·복합서비스 개발, 유통업 특성에 따른 세제·임대 지원 설계 등이 실효성 있는 정책수단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유통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법·제도적 틀의 유연한 운용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포인트는 첫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후속 정책 발표 내용과 예산 배분 방향이다. 둘째, 대형유통업체의 입지 확장·영업시간·온·오프라인 전략 변화다. 셋째, 전통시장 상인들의 조직화·브랜드화·디지털 적응 여부다. 이들 변수가 결합되며 점포소매상의 위기 대응 방식과 지역 유통구조의 재편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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