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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한-페루 외교장관 회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최형석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6월 9일 오후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프랑코(Javier González-Olaechea Franco)⌟ 페루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경제‧통상 협력,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속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페루가 금번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그간 한-페루 협력관계 발전을 목격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며, 윤석열 대통령 앞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명의 올해 11월 APEC 정상회의 초청 및 동 계기 페루 공식 방문 초청장을 전달했다.

 

양 장관은 2011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80% 이상 확대된 교역‧투자 및 페루 내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을 평가하고,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관련 페루의 지지 및 페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관련 한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양 장관은 금일 서명하는 한-페루 기후변화협력 협정으로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도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서 조 장관은 한-페루 인프라 협력의 상징으로서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총 5.7억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페루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순조로운 완공을 위해 페루 외교부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하면서, 페루 코리오(Corio) 항만 건설 사업 등 페루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조 장관은 최근 해군 함정, 육군 장갑차 등 양국 방산 협력이 크게 강화된 것을 평가하고 최근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과 관련해 그간 안정성을 입증해온 우리 기업의 FA-50(경공격기) 도입에 대한 페루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도 페루 정부의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재확인했다.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한국의 전기차 분야 기술력을 평가하고 페루를 포함한 안데스공동체 지역의 풍부한 노동력 및 시장규모가 한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며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해 페루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K-ETA) 면제 적용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금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페루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한국도 2025년 의장국 수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음을 알리며, APEC 트로이카 체제를 통해 페루의 의장국 수임 경험 전수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트로이카로서 양국 협력을 통해 한국이 올해 페루 정상회의 성과를 승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북한이 최근 오물 풍선 살포 등 일련의 도발로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정당한 대응조치를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 러북 군사협력 등으로 전 세계의 안보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간 페루 정부가 우리의 대북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페루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의 공동의 가치를 지지하는 국가로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금번 회담은 지난 2023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계기 한-페루 정상회담 이후 첫 외교장관 회담으로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양국간 협력 심화 기반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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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 전국 돌며 국민제안 경청투어 시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개 권역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상담 및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온라인 참여가 곤란한 국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하고 생생한 국민의 제안 등을 경청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산불ˑ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현장과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된 전국의 민원ˑ공공갈등 사안 등에 대해서도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 신필균 국민주권위원장, 조승래 대변인 겸 상임 국민주권위원장 및 7개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장, 송창욱 국민주권위 부위원장 등은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민생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진짜 소통을 당부하며, 모두의 버스 출발을 환송한다. 이번 현장 소통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7월 첫째주 강원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경상권·호남권의 접근성이 좋은 거점도시 청사에서 순회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인근 시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