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제공 - 마포대교[생명의 다리]](/data/photos/wys2/file_attach/2015/04/16/1429149817-93.jpg)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시내 한강 다리 가운데 자살이 가장 많이 시도되는 마포대교의 난간을 2미터 정도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마포대교 난간은 1.3미터로 키가 평균 160센티미터 정도인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높이인데 서울시는 난간의 높이나 형태, 재질 등을 더 검토해야 한다며 이 사업에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한강다리에서의 자살 시도는 지난 2012년에 148건, 2013년에 220건, 지난해엔 396건으로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마포대교는 지난해 184건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찰은 그물이나 철망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연구용역 결과 실효성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공공시설로서의 미관 가치도 저해할 것을 감안해 난간을 높이는 방안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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