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최근 6년 간 433만 톤의 한강 물이 투입됐으며, 물 사용료만 7억 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파구와 롯데에 따르면 양측은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에 2009년 64만 톤, 2013년 94만 톤, 지난해 123만 톤의 한강 물을 각각 끌어다 썼는데 이에 따른 물 사용료는 2009년 1억 원, 2013년 1억 6천만 원, 지난해 2억 1천만 원이었다.
특히 물 투입량이 2013년보다 지난해 30% 정도 급증한 것과 관련해 송파구와 롯데 측은 재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시민 불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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