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계산대 안의 돈을 노리고 벽돌로 종업원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로 17살 박 모군과 정 모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가출한 청소년들끼리 모이는 인터넷 싸이트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계산대 안의 돈을 노리고 정군이 종업원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쳤지만, 종업원이 곧바로 정신을 차리자 망을 보던 박군과 그대로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관악구 일대 편의점 10여 곳을 답사하고, 도망가면서도 겉옷은 버리고 서로 상의를 바꿔 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을 청구해 어제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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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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