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심야에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만을 골라 100여 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로 37살 박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대전시 둔산동의 한 커피숍에서 유리로 된 출입문을 부순 뒤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 2년여 동안 대전과 대구, 부산 등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현금 3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이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의 경우 홍보를 위해 별도의 철문을 설치하지 않는 등 잠금장치를 허술하게 한다는 점을 노렸으며, 인터넷 로드뷰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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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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