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광주서 도 발견됐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다.
9일 오전 6시50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의 풍암저수지 주변 산책로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 전단이 떨어져 있다는 주민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전단에는 박 대통령을 희화화한 그림과 함께 ‘나라 꼴 잘 돌아간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저수지 산책로를 수색, 300여장의 전단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전단이 색이 변하거나 찢어져 있는 등 훼손된 점으로 미뤄 뿌려진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수지 주변 CCTV를 분석해 전단지를 뿌린 사람을 추격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월 광주공항 화장실에서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20여장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 나라의 대통령을 이런식으로 비방하는 건 아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빨리 범인이 잡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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