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현지 경찰이 5일(현지시간) 캐나다 장관 3명 선거구 사무실에 백색가루가 포함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가그네 퀘백주 경찰관은 "장관들 사무실의 직원들이 배달된 우편봉투에서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험실에서 검사로 구체적 성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색가루가 포함된 우편물은 사회기반시설부의 데니스 레벨 장관, 국제개발부의 크리스틴 파라디스 장관, 중소기업 및 관광부 맥심 베르니에르 장관들의 퀘벡주 선거구 사무실로 배달됐다.
백색 가루 우편물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북미에서 생화학 테러 공포로 빠지게 한 잇단 탄저균 우편물 테러를 상기시켜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테러는 안됩니다", "나라도 걱정되겠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듯"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