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원전 갑상선암 공동소송의 2차 원고 모집에 울진에서 94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반핵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1월말까지 2차 갑상선암 피해자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울진에서는 94명이 참여해, 전국 원전 주변 4개 지역 가운데 소송 참여자가 가장 많았다.
울진은 1차 공동소송에는 30명이 참여해 참여자가 가장 적었지만, 공동소송에 대한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올해 초부터 지역 갑상선암 환자들의 소송 신청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고리원전 인근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 피해에 대해 한수원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 법원의 판결 이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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