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서 한 남성이 남녀 공용 화장실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발각돼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남 진해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PC방 남녀 공용 화장실 옆 칸서 용변을 보던 여성(20)을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김모(2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수상한 낌새를 알아챈 여성에게 들킨 김 씨는 화장실 칸막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다가 마침 화장실에 들어오는 PC방 다른 남자 손님에게 붙잡혔다.
한편 김 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남성에게는 신고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