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경기도 지역 소외 노인에 생계비 지원 계획 발표

  • 등록 2015.02.10 14:32:09
크게보기

폐지 줍는 노인에 월 2만 원씩 지원


 

경기도가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월 2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며 안산, 안성, 김포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현재 안산 1318명, 안성 222명, 김포 106명 등 지역내 총 1646명이 폐지를 줍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노 인 중 자원재활용업체와 이웃 등 확인을 통해 6개월 이상 폐지를 수거한 노인을 최종 선정,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월 2만 원은 폐지를 도매상에 넘길 때 노인들이 kg당 7~80원 받는 것을 고려해 한 달에 20일 정도 kg당 3~40원씩 보전하는 계산법에 따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기도는 개당 5만 5000원 상당의 휴대용 온열기와 1인당 10만 원 범위내 방한복 지원도 함께 계획했으며 지역 기업 (주)티앤비 나노일렉이 전기 찜질기 800개를 기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너무 많은 금액을 지원할 경우 또 다른 노인들이 폐지 줍는 일에 나서는 상황도 고려해 생계비를 정했다"며 "3개 시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보완점을 마련,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준호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