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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버핏의 퇴장과 흔들리는 달러 패권... 2026년 세계 경제의 서막

  • 등록 2026.01.02 16: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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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이끄는 그레그 에이블 시대 개막... 달러화는 9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2026년의 시작은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의 거대한 변곡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워런 버핏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미국의 경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달러화는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마지막 유산'과 사임

현지 시각 1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런 버핏이 CEO직에서 공식 사임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버핏은 작년 한 해 동안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현금 비중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는 향후 닥칠 경제 위기에 대비한 그의 마지막 경고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후임인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키를 잡았지만, '버핏 없는 버크셔'가 이전의 투자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월가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 폭락과 정책 혼선

동시에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미 달러화가 2017년 이후 최악의 연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폭탄이 글로벌 무역망을 흔들고, 연방준비제도(Fed)와의 지속적인 마찰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노무라 증권의 유스케 미야이리 전략가는 "올해 1분기에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며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지도자의 건강

경제적 불확실성 외에도 지정학적 위기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경제 붕괴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2009년 '녹색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재집권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WSJ를 통해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강력한 국정 운영 의지를 피력했으나, 그의 고령화와 정책 변동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민제 기자 minje@itime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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